청운대 삼학재… 소중한 경험
청운대 삼학재… 소중한 경험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11.24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꿉놀이 팀, 홍주청년지역아동센터 재능기부
청운대 제공
청운대 제공

청운대학교(총장 이우종) 교육혁신센터 삼학재(三學齋)에 참여한 ‘소꿉놀이’ 팀은 지난 19일 홍성군 홍주천년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사회 기여 및 재능기부를 진행했다<사진>.

삼학재(三學齋)는 국민주권을 제창한 링컨의 게티스버그 연설에 착안해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의 줄임말로써 자기설계 비교과 프로그램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명명됐다.

‘소꿉놀이’ 팀은 ‘연극놀이를 통해 즐겁게 놀며 연극의 기초를 배울 수 있다’라는 주제로 삼학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팀장 정희진 학생(뮤지컬학과 4학년)은 “아이들에게 신나게 놀면서도 배움을 얻을 수 있고, 연극을 경험하고 직접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이용하는 예술작업에 흥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하지 못했던 문화예술교육을 실습하게 돼 졸업 후 문화예술교육을 꿈꾸는 저에게 큰 도움이 됐고 이론으로만 배웠던 초등학생 아이들의 특징 등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실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팀원 이한솔 학생(뮤지컬학과 3학년)은 “삼학재 프로그램을 통해 대화보다자는 유튜브와 카톡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직접 몸으로 느끼고 교감하는 재미를 알게 해주고 싶었다”며 “처음에는 어색해하고 거리를 두던 아이들과 연극놀이를 함께하며 서서히 친해지고 뛰놀 수 있던 경험은 정말 특별하고 소중했다”고 말했다.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졸업하는 정희진 팀장은 삼학재 경험을 토대로 문화예술을 이용해 아동뿐만 아니라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여러 복지센터에 방문해 더 많은 이들에게 예술을 통한 행복을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