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내포문화 진흥포럼, 12월 3일 덕산서 개최
2021 내포문화 진흥포럼, 12월 3일 덕산서 개최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11.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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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내포문화의 다양성과 의미를 논하다’

충남도와 예산군,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오는 12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예산군 덕산면 스플라스 리솜에서 ‘내포문화의 다양성과 의미를 논하다’를 주제로 2021년 내포문화 진흥포럼을 개최한다.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한 후 내포지역에 대한 역사문화 연구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2014~2017년 ‘내포문화총서’ 12권을 간행했다. 또 2021년 도는 ‘충청남도 내포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러한 조례 제정과 연구기반을 바탕으로 내포문화의 정체성을 발굴하고 이를 충남도민, 나아가 국민에게 알리고자 해마다 ‘내포문화권 학술조사’와 ‘내포문화 진흥포럼’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내포문화 진흥포럼’ 기조 강연은 신현국 화백이 ‘내포지역 문화예술인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신현국 화백은 예산 출신으로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한·러 초대작가교류전, 광복 70주년 KOREA 평화통일전 등 개인전 49회를 개최했으며 2016년 대한민국 미술인상 본상, 2018년 미술세계상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럼 1분과에서는 ‘예산 문학예술의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충남대 문희순 연구교수의 ‘조선의 마지막 여성문인 남정일헌(南貞一軒)의 삶과 문학세계’, 충남대 신수경 연구교수의 ‘예산 출신 미술가의 계보와 작품세계’, 고문헌과 콘텐츠연구소 김근태 소장의 ‘박소촌화(樸素村話)의 내포 지역문화사적 의의’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2분과에서는 ‘내포 민속문화의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한서대 장경희 교수(충남 예산 호음리 짚풀 공예의 전승 현황과 활성화 방안), 국립민속박물관 이관호 민속연구과장(내포지역의 역사·문화적 특징과 마을신앙), 국립민속박물관 정연학 학예연구관(내포지역의 농기와 의미)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3분과에서는 ‘내포 해양문화의 다양성’ 이라는 주제로 공주대 서정석 교수(충남지역 목장성의 현황과 과제)와 도량형박물관 이인화 관장(내포지역 생활문화 특성과 해양성 연구), 동방문화재연구원 이호형 원장(내포지역 수암산·용봉산의 석불 현황과 조성배경) 등이 발표에 나선다. 이후 분과별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1년 내포문화 진흥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100명 이내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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