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 운명의 이틀…
6월 초, 운명의 이틀…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12.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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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원 최창원 교수의 한눈에 보는 중국]
Ⅳ. 중국문화, 아는 대로 느낀다!
⑥중국의 대학 입시, 까오카오
이미지=클립아트코리아
이미지=클립아트코리아

중국에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들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수학능력시험과 유사한 시험인 ‘까오카오(高考)’를 본다. 정식 명칭은 ‘普通高等学校招生全国统一考试’이다.

학생들은 이 까오카오 성적을 가지고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학입학지원서(普通高校招生考生志愿表)’로는 일반적으로 대학을 3개까지 지원할 수 있고, 각 대학마다 3~6개의 학과를 지원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까오카오는 중국 전역에 걸쳐서 1년에 1회 시행되는데, 일반적으로 6월 초 이틀 동안 치러진다. 첫 번째 날은 ‘어문학’과 ‘수학’ 시험을 보고, 두 번째 날에는 문과와 이과의 과목을 따로 나눠 보는 ‘종합’ 시험과 영어를 비롯한 각종 ‘외국어’ 시험을 본다.

중국은 지역이 넓은 만큼 대학도 많다. 전국 100위 안에 들면 좋은 대학으로 칠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베이징대, 칭화대, 저쟝대가 중국 상위 3위의 우수 대학으로 꼽혀 왔다. 이밖에 상하이쟈오통대, 난징대, 푸단대, 화중커지대, 우한대, 지린대, 시안쟈오통대가 10위 안에 자주 드는 대학들이다. 까오카오를 잘 봐서 좋은 대학에 보내려는 중국의 교육열은 그 어느 나라 못지않다.

※‘한눈에 보는 중국’ 연재는 유튜브 채널 ‘보원교수TV’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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