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올해도 작심삼일로 끝내실 건가요?
운동… 올해도 작심삼일로 끝내실 건가요?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2.01.12 16:54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께, 가게] 내포신도시 ‘에이스 짐(ACE GYM)’
PT 전문가 넷, 최신식 시설서 일대 일 코칭
정해일 대표 “올바른 피트니스 문화 여기서”

다음 질문에 진지하게 체크해 보시길 바란다.

□ 하체가 너무 뚱뚱해 바지나 치마를 입을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 청춘이 다 끝나기 전 내 인생에서 가장 멋진 몸을 만들어 사진으로 남겨보고 싶다.

□ 급격히 늘어난 허리둘레에 놀란 적 있다.

□ 계단만 올라도 숨이 차고, 쉽게 피로해진다.

□ 출산 전 ‘S라인’으로 돌아가고 싶다.

□ 이제는 운동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느껴진다.

내포신도시 엘가프라자 3층에 있는 ‘에이스 짐’ 정해일 대표(오른쪽)와 신준범 트레이너. 둘은 대학시절 피트니스 동아리를 운영하기도 했다. 사진=노진호 기자
내포신도시 엘가프라자 3층에 있는 ‘에이스 짐’ 정해일 대표(오른쪽)와 신준범 트레이너. 둘은 대학시절 피트니스 동아리를 운영하기도 했다. 사진=노진호 기자

하나의 문항이라도 공감된다면 이번 ‘함께, 가게’ 코너를 통해 소개할 이곳을 추천한다. 주인공은 바로 내포신도시 모아엘가아파트 건너편에 있는 ‘에이스 짐(ACE GYM·홍성군 홍북읍 홍학로 87 엘가프라자 3층)’이다.

에이스 짐은 검은 호랑이의 기운을 받으며 문을 열었다. 임인년(壬寅年) 1월 4일 첫 수업을 시작한 정해일 대표(26)는 “올바른 피트니스 문화를 만들고 싶어 ‘에이스 짐’을 만들게 됐다”고 당차게 말했다.

덕산고등학교 조정부에서 전국을 제패했던 정해일 대표는 거의 학창시절 내내 운동을 하다 고2때부터 공부에 매진했다고 한다. 그는 “물론 운동도 멋진 일이었지만, 운동만 하다 보니 생각이나 시야가 좁아진 것 같았다”며 “아직은 먼 미래의 일이지만 장학재단을 꿈꾸게 됐고, 그 준비를 위한 다양한 길을 알아봤다. 그러다 ‘내가 제일 잘하는 건 뭘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운동’이란 답을 얻은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가톨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16학번이다. 입학은 정보통신전자공학부로 했지만 복수전공으로 식품영양학을 택했다. ‘에이스 짐’을 위한 초석이 된 선택이었다.

그는 “운동의 중요 요소는 많지만 식단도 매우 큰 부분이다. 그런 면에서 도움이 될 것 같아 택했다”며 “군 제대 후 지금 에이스 짐에서 함께하고 있는 신준범 선생님과 교내 피트니스 동아리를 만들기도 했다. 세 명으로 시작해 40명 정도까지 키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오는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에이스 짐의 네이버 블로그(https://blog.naver.com/ace_303)를 들어가 보면 ‘피트니스 라이프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쉽고 재밌게 익힐 수 있게끔 도와줍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

우선 정 대표는 CES코리아가 인증한 ‘교정운동’ 전문가이며, 필라테스 강사 경력도 있다. 그는 “교정운동은 아픈 곳을 치료하는 개념이 아니라 정상 상태의 몸을 만들도록 돕는 것”이라며 “선수생활 경험이 잘못된 운동을 바로잡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호 트레이너(26)는 보디빌딩 선수로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보디빌딩 선수를 꿈꾸거나 보디프로필 촬영을 원하는 이들을 돕는다. 신준범 트레이너(25)는 정 대표처럼 교정운동 전문가이며 특히 식단 관리에 능하다고 한다. 조선형 트레이너(25)는 태극마크까지 달았던 조정 선수 출신이며, 다이어트와 체력 운동 등이 주특기다.

60평 규모의 에이스 짐은 프리웨이트 존과 스트레칭 존 등으로 나눠져 있으며, 1인 개인부스형 샤워실을 갖추고 있다. 또 마이마운틴과 로잉머신 등 재미와 의미를 모두 챙길 수 있는 최신식 기구들을 배치했다.

에이스 짐은 ‘횟수제’로 운영돼 각자 여건에 맞춰 운동계획을 짤 수 있으며, 선착순 20명 한정 ‘오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곳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며, 쉬는 날은 없다. 다만 현재는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오후 9시에 문을 닫는다.

정 대표는 “에이스 짐은 군 복무 시절부터 이어온 구상의 결과물이다.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피트니스 시장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가 있다는 게 더 걱정이다. 트레이너들과 힘을 합해 올바르고 합리적인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며 “더 제대로 하기 위해 6월 정도까지는 회원 수도 제한할 것이다. 좋은 운동을 위한 공부와 고민을 이어갈 테니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작심삼일의 단골 메뉴인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묻자 정 대표는 “밥을 먹는데 결심이 필요하지 않듯 습관화가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 트레이너에게 수업을 듣는 게 좋다. 처음엔 약속 때문에 억지로 하지만 점점 습관이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에이스 짐의 ACE는 ‘Answer·Confidente·Exercise’를 뜻한다. 운동에 대한 확실한 답, 올해는 꼭 찾으시길 바란다. 상담문의=☎010-4322-955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ㅇㅇ 2023-04-08 12:21:50
정해일 대표님은 서용준과의 친분부터 해명하세요

이시진 2022-01-17 15:56:09
올해는 꼭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