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제대로, 더’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제대로, 더’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2.01.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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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메세나 활성화 업무협약·토론회
충남개발공사, 릴레이 후원 1호 참여도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 메세나 활성화 업무협약 및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 메세나 활성화 업무협약 및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2020년 전국 광역도 최초로 선포한 ‘충남 2030 문화비전’을 기반으로 지역 메세나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

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메세나 활성화 업무협약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메세나’는 사회 공헌 및 문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으로,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지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메세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상생 기반 마련을 골자로 한 ‘충남 메세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이후에는 충남개발공사가 메세나 활성화를 위한 ‘충남 문화예술 릴레이 후원’의 1호 참여자로 충남문화재단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릴레이 기부 행사는 올 한해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꾸준히 모집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관련 기관 공무원·관계자와 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고, 충남 메세나 활성화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토론회에선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이 ‘한국의 기업 메세나 활동 사례’를, 김태진 세종문화회관 문화재원팀장이 ‘충남 메세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도는 토론회에서 도출한 과제와 논의한 내용을 수렴·검토해 메세나 활성화 정책 수립·실행 시 활용할 방침이다.

올해 도는 메세나 인식 개선 및 민간 기부 확산을 위해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 조례 제정으로 메세나 활동 기반 마련 △도·시군, 문화재단, 문화예술단체 통합 플랫폼 구축 △메세나 활성화 포럼 개최 등 메세나 정착을 위한 분위기 조성 △기업-예술계가 소통할 수 있는 충남메세나협회 설립·육성 등 메세나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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