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과 방법 논의… 2월부터 보급 예정
홍성군이 관내 어린이집‧학교‧아동복지시설 등에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지원한다.
군이 행정안전부 공모에 제안한 ‘아동전담 방역 자가진단소 운영’ 사업이 지난해 11월 최종 선정되면서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하면서 이번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 주무부서인 홍성군 가정행복과 아동친화팀은 지난 12일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보건소 감염병관리팀, 청소년상담센터, 사랑샘, 장애인복지관 등 유관기관 간담회를 통해 자가진단키트의 보급 대상·범위·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홍성군보건소 한명이 감염병관리팀장은 “확진자 가족 내에 아동이 있고 검사가 필요할 경우 현장에서 지원해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도 “PCR 검사를 통해 불안감을 해소시켜 주는 것이 최선이다. 자가진단을 통해 PCR 검사로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예방적 차원의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진단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성군 이오균 아동친화팀장은 “확진자 가족 내에 아동이 있을 경우 보건소와 긴밀한 연락체계 하에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겠다”며 “‘공유냉장고’와 같은 보관함을 설치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자가진단키트는 1월 중 예산을 편성해 2월부터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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