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5대 정책 촉구 ‘청원문’ 발표
지역대학 5대 정책 촉구 ‘청원문’ 발표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2.01.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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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7개 권역 총장협의회 연합
청운대 제공
청운대 제공

비수도권 7개 권역 대학 총장협의회 연합(이하 총장 연합)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부 차원의 지역대학 5대 정책을 촉구하는 ‘정책청원문’을 발표했다<사진>.

이날 발표한 정책청원문은 여야 각 정당과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국 4년제 일반대학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소속 9개 권역 중 비수도권 7개 권역 127개 대학 총장으로 구성된 총장 연합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지역대학의 위기가 이대로 계속된다면 비수도권 지역의 침체와 소멸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지역대학들이 직면한 위기의 상당부분은 사회구조적 문제와 정부 정책에 기인하고 있다. 수도권 집중 현상과 이에 대한 정부 정책에서 실효적인 지역대학 정책이 빠져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총장 연합은 “인재가 떠나면 기업도 떠나고 기업이 떠나면 인재 유출이 가속화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대대적인 자원 투입이 성공하려면 지역발전을 견인할 인재에 주목해야 한다. 지역인재와 지역대학은 균형발전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날 총장 연합이 제시한 5가지 청원은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의무제 개선 △사립대학법 제정과 지역 사립대학의 특수상황을 고려한 재정 지원 확대 △국립대학법 제정 △정원 감축 방향 △한계사립대학의 퇴로 마련 등이다.

이날 발표에 참여한 총장들은 ‘지역대학의 발전은 곧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이라고 적힌 현수막 퍼포먼스를 진행한 후 여야 정당에 청원문을 전달했다.

 

◆비수도권 7개 권역 대학 총장협의회 연합 - 지역별 총장협의회장

△강원지역 대학 총장협의회 회장 상지대학교 총장 홍석우

△충북지역 대학 총장협의회 회장 한국교원대학교 총장 김종우

△대전·세종·충남지역 대학 총장협의회 회장 청운대학교 총장 이우종

△전북지역 대학 총장협의회 회장 원광대학교 총장 박맹수

△광주·전남지역 대학 총장협의회 회장 조선대학교 총장 민영돈

△대구·경북지역 대학 총장협의회 회장 대구한의대학교 총장 변창훈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대학 총장협의회 회장 부산대학교 총장 차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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