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여기서’ 날려버려!
스트레스 ‘여기서’ 날려버려!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2.03.31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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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게] ‘내포퍼펙트라인 볼링장’
유창현 대표… 볼링 37년차 ‘프로’
가족·동호회 다 환영… 강습도 재개
연중무휴… 평일 낮 12시~밤 11시
볼링 구력 37년 차인 내포퍼펙트라인 볼링장 대표 유창현 프로. 지난 2018년 락볼릴장으로 존재를 알린 이곳을 유 대표가 내부 인테리어를 다시해 오로직 볼링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볼링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사진=황동환 기자
구력 37년 차인 내포퍼펙트라인 볼링장 대표 유창현 프로. 사진=황동환 기자

내포신도시 에드가프라자 1차 4층에 있는 내포퍼펙트라인은 ‘프로’가 운영하는 볼링장으로, 500여평에 16개 레인을 갖추고 있다.

2018년 2월 개장한 이곳은 현란한 조명 아래 음악을 들으며 음주가 가능한 락볼링장 형태였다. 현재 대표인 유창현 프로는 당시 총괄 매니지먼트로 참여했다. 이후 유 대표가 2019년 12월 임대로 볼링장을 인수하면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유 대표는 대전 출신으로 1985년 볼링에 입문했다. 1998년 ‘프로(5기)’가 된 5기에 그는 한국프로볼링선수협회 제4대 회장(2018~2010년)도 맡았다. 그럼에도 유 대표는 “아직도 볼링을 잘 모르겠지만 30년쯤 넘으니 조금 보인다. 그전에는 힘으로 핀을 넘기기에 바빴다”며 “시간이 더해질수록 더 깊어지는 게 볼링의 묘미”라고 말했다.

볼링은 1m 간격 레인에 공을 던져 핀 10개를 쓰러뜨리는 단순한 운동이다. 유 대표는 “볼링 동호인으로 활동하면서 '잘 친다'는 소리를 꽤 들었다. 실력을 평가받고 싶은 욕심이 생겼고, 프로테스트에 도전하게 됐다”고 회고했다.

볼링은 가족이 어울리기 좋은 운동이다. 유 대표는 “부인이 남편을 이길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은 운동이 볼링”이라며 “근력이 중요한 운동은 시간이 지날수록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낫다. 하지만 볼링은 다른 종목보다 여성들이 해 볼만 하고, 부부가 같이 시작하면 여성이 남성들보다 실력으로 앞서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증언했다.

내포퍼펙트라인은 프로 2명이 상주하고 있어 언제든지 코칭 받을 수 있다. 유 대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강습반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라며 “단 1명이 오더라도 성심성의껏 가르쳐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내포퍼텍트라인은 현재 볼링 동호인들을 위한 경기장 제공도 활성화돼 있다. 특히 이곳은 16개 레인이 한 평면에 이어져 있어 시야 확보가 편하다. 바닥 재질은 mb프로레인이고, 셋팅·정비기계 등도 구비돼 있다. 6~14파운드까지 무게별 160여개 볼과 신발도 다양하다.

유 대표는 “고성, 과음 등 옆 사람에게 방해되는 동작은 삼가야 한다. 또 습기 먹은 신발로 운동할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물과 습기가 있는 신발을 금기”라고 볼링 에티켓도 전했다.

내포퍼펙트라인 볼링장은 연중무휴다. 평일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오전엔 성인 기준 1만 5000원을 내면 개장시간부터 오후 2시까지 게임 수와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오후 10시30분부터 법이 허용하는 마감시간까지 같은 비용을 내고 무제한 게임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시기에 보다 많은 볼링 애호가들이 맘껏 즐길 수 있도록 한 유 대표의 배려다.

또 오후 6시를 기준으로 그 이전엔 1게임당 일반인이 3500원, 6시 이후는 4000원이다. 주말 오전‧오후는 각각 4000원과 4500원을 내면 된다. 회원 가입 시 500원 할인된다.

※ 내포퍼펙트라인 볼링장 내부(사진=황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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