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홍경화)은 제103회 임시정부 수립기념일(4월 11일)을 맞아 5일 보령시 주산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 김중정 어르신(92)을 찾았다<사진>.
김중정 어르신은 중국 길림성 혼춘지방 독립만세시위에 앞장선 부친(故 김정규 선생)의 애국활동을 들려주며 “독립유공자 자녀로서 자긍심과 긍지를 가지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어르신 내외분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드린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자리였다.
충남서부보훈지청은 난방과 온수 사용이 되지 않는 환경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신 어르신의 안타까운 상황을 접하고 2017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사)한국해비타트(이사장 윤마태)와 협의, 신축 주택(8000만원 상당)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8월 완공할 예정이다.
홍경화 지청장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 후손들께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으며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해비타트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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