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홍경화)은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아 지난 14~15일 독립유공자 유족 송태성·김옥선 님 댁을 방문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서산시 지곡면에 거주하는 송태성(86) 님은 1919년 4월 4일 서산군 정미면에서 만세시위운동을 전개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대통령표창이 추서된 독립유공자 故 송광운 선생의 자녀이자 6·25전쟁에 참전해 국가수호에 앞장선 국가유공자다.
당진시 고대면에 거주하는 김옥선(92) 님은 1919년 대한독립만세시위에 참가했다가 보안법 위반으로 태형 90대를 받고 대통령표창이 추서된 독립유공자 故 김길동 선생의 손자녀이자 6·25참전 국가유공자의 배우자다.
홍경화 충남서부보훈지청장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을 때 국난극복을 위해 앞장선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의 애국정신을, 자라나는 세대들이 가슴 깊이 되새기고 계승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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