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장애학생들 위해…
충남교육청, 장애학생들 위해…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2.04.19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업지원 협의체 운영
보조공학기기 지원도
장애학생 취업지원 협의체 회의 모습. 충남교육청 제공
장애학생 취업지원 협의체 회의 모습.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이 장애학생들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장애학생의 직업역량 강화를 위해 취업 지원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직업교육을 운영한다.

‘장애학생 취업지원 협의체’는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충남지사·대전지사), 도내 장애인복지관 등 외부 전문 기관 7개 기관 담당자와 특수학교와 고등학교 특수학급 담당교사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으며, △장애학생의 직업평가 △현장실습 △취업 지원 △실습처 모니터링 등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교 내 희망일자리 △한국장애인개발원 연계 현장 중심 맞춤형 일자리 △장애인고용공단 연계 취업지원 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실습에 참여한 학생 중 △각급 학교 12명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연계한 일반 사업체 19명 △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한 취업지원 사업으로 35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남교육청은 도내 특수교사 85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7~29일 3일에 ‘현장실습 운영 지침’과 ‘장애인 일자리 사업’, ‘노무관련 법규’, 장애인고용공단의 ‘취업지원 사업’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연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장애학생에게 지원한 자세유지기구. 충남교육청 제공
장애학생에게 지원한 자세유지기구. 충남교육청 제공

한편 충남교육청은 장애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저시력 학생을 위한 확대독서기 4명 △청각장애학생을 위한 FM송수신기 3명 △의사소통 지원을 위해 개인 맞춤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관련 기기를 10명 지원하고, 도내 특수학교 10개교를 대상으로 보완대테의사소통(AAC) 시각화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이 밖에도 충남보조기기센터와 연계해 이동이 어렵거나 자세 유지가 필요한 중증 지체장애학생 16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장애 특성을 진단 평가해 착석 및 자세 유지 기구를 지원한다.

충남교육청은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청각장애학생을 위해 보청기와 인공와우용 배터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난청인교육협회와 연계해 올해는 전국 최초로 보청기와 인공와우용 부품 교체 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