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도의회 의결로 최종 확정
홍성·예산, 정수 동일·지역은 조정
드디어 6·1지방선거의 ‘판’이 정해졌다.
여·야는 지난 15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선거구를 정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확정된 광역의원(도의원) 선거구 조정에 따라 충남은 기존 38명에서 43명으로 증원된다. 지역별로는 천안·서산·당진이 각각 1명, 아산 2명 등이다.
홍성군의 경우 총 11개 읍·면 중 홍성읍·홍북읍이 제1선거구가 됐다. 제1선거구는 현재(20일 오후 6시 기준) 이풍세(민·65), 조성미(민·63), 황영란(민·57), 이상근(국·61), 김헌수(국·64), 노운규(무·49) 등 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제2선거구는 나머지 9개 읍·면인 광천읍·금마면·홍동면·장곡면·은하면·결성면·서부면·갈산면·구항면이 묶였으며, 임병의 예비후보(국·58)만이 등록됐다.
예산군 총 12개 읍·면 중 제1선거구는 예산읍·대술면·신양면·광시면 등 4개 읍·면이 포함됐고, 제2선거구는 삽교읍·대흥면·응봉면·덕산면·봉산면·고덕면·신암면·오가면 등 8개 읍·면이 지정됐다. 예산군에서 도의원 출마를 준비 중인 전병성(민·65), 박진수(민·66), 주진하(국·57), 김기영(국·68), 박종국(국·57), 정세호(국·59) 등 6명의 예비후보들은 현재까지는 모두 제2선거구다.
홍성·예산 기초의원(군의원) 선거구는 오는 27~28일 도의회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도 자치행정과 강관식 과장은 “도지사가 도의회에 제출한 선거구 조정안은 25~26일 행정문화위원회에서 심사하고 27~28일 본회의에서 의결하게 된다”고 말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기초의원 정수는 지역구 151명, 비례의원 26명 등 총 177명으로 기존과 비교해 지역구 의원 6명이 더 늘었다. 홍성군과 예산군은 각각 9석으로 의원 정수는 기존과 같지만 선거구별 읍·면과 의석수가 조정됐다.
지역별·선거구별로 살펴보면 홍성군 가선거구는 선거구·의석수가 홍성읍·3석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가선거구 예비후보는 이병희(민·51), 최선경(민·53), 권영식(국·57), 김은미(국·49) 등 4명이다.
홍성군 나·다선거구는 변화가 있었다. 홍북읍과 함께 나선거구로 였던 금마면·갈산면·구항면은 다선거구가 됐다. 내포신도시가 포함된 홍북읍 1곳을 나선거구로 조정하고 여기서 2명의 의원을 뽑는다. 나선거구 군의원 예비후보는 문병오(민·61), 백수기(민·59), 김기철(민·43), 이정윤(국·38), 임기혁(무·45) 등이다.
홍성군 다선거구의 경우 기존 광천읍·홍동면·장곡면·은하면·결성면·서부면 6개 읍·면에 금마면·갈산면·구항면 3개면이 더해졌다. 4명의 군의원을 뽑는 다선거구에는 신동규(민·53), 조환구(민·62), 신경진(국·53) 등 3명이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예산군의 경우 의원 정수는 변동은 없지만 선거구는 4개에서 3개로 줄었다. 나선거구였던 대술면·신양면·광시면 3개 면이 기존 가선거구 예산읍과 통합되면서 의석수는 3명에서 4명으로 조정됐다.
읍·면 지역별 기준으로 살펴보면, 가선거구 예산읍에서 고진석(민·53), 강선구(민·41), 이길원(국·62), 김태금(국·66), 김봉현(국·55) 등 5명과 가선거구로 조정될 기존 나선거구 지역에서 박상길(민·77), 이성주(국·62), 박중수(국·63), 이상우(국·64) 등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예산군 다·라 선거구는 나·다 선거구로 명칭만 변경된다. 나선거구는 삽교읍·대흥면·응봉면·오가면으로, 3명의 의원을 선출한다. 이 지역 예비후보는 임종용(민·64), 정완진(민·65), 허경(국·63), 장순관(국·62), 전용구(국·69) 등 5명이다.
예산군 다선거구는 기존에 라선거구였던 덕산면·봉산면·고덕면·신암면으로 의원 정수도 기존과 동일한 2명이다. 이 지역 예비후보는 조돈길(민·69), 임애민(민·66), 김만겸(민·61), 홍원표(국·38), 이경일(국·57), 인희열(국·29), 김영진(국·50) 등 7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