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수 공천 배제된 김영우, 탈당 대신 당 남기로
예산군수 공천 배제된 김영우, 탈당 대신 당 남기로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2.04.25 2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개인 SNS 통해 결심 번복 이유 밝혀
민주당 공천 결정에 한때 무소속 출마도 고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단수추천 후보로 예산군청 앞 마당에서 지난 5일 출마기자회견 당시 김영우 예산군수 예비후보의 모습. 사진=황동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단수추천 후보로 예산군청 앞 마당에서 지난 5일 출마기자회견 당시 김영우 예산군수 예비후보의 모습. 사진=황동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충남 예산군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하고 김학민 전 홍성·예산지역위원장을 오는 6·1지방선거 예산군수 후보로 낙점하자, 당 결정에 반발하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까지 고려했던 김영우 예산군수 예비후보가 탈당 의지를 접었다.

김영우 예비후보의 이같은 결심은 24일 김학민 지역위원장과의 만남 이후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자신의 탈당으로 인해 민주당이 분열의 모습으로 비춰지면서 다른 후보자들에게 미칠 영향이 부담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25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도당의 공심위 결정을 아무런 사유도 없이 무시해버리는 중앙당의 횡포에 대항하고 싶었다”며 “다만 얼마 남지 않은 선거에 민주당이 둘로 쪼개지는 분쟁으로 선거에 함께 했던 후보자들에게 미칠 악영향을 생각해 탈당과 무소속출마를 접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가 김학민 전 홍성예산 지역위원장을 전략 공천하자 이에 반발하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까지 시사한 바 있는 김영우 예산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22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당원들과 가진 대책회의. 사진=황동환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가 김학민 전 홍성예산 지역위원장을 전략 공천하자 이에 반발하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까지 시사한 바 있는 김영우 예산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22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당원들과 가진 대책회의. 사진=황동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