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김정헌, 제44회 한국아동문학 작가상 수상
동화작가 김정헌, 제44회 한국아동문학 작가상 수상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2.04.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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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주먹대장에서 독립군 영웅으로, 백야 김좌진’
지난 24일,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시상식 개최
동화작가이자 향토사학자로 충남 홍성의 숨은 이야기를 발굴해 책으로 엮어내고 있는 김정헌 내포구비문학연구소장. 사진=황동환 기자
동화작가이자 향토사학자로 충남 홍성의 숨은 이야기를 발굴해 책으로 엮어내고 있는 김정헌 내포구비문학연구소장. 사진=황동환 기자

충남 홍성에서 동화작가로 활동 중인 김정헌 내포구비문학연구소장이 (사)한국아동문학회가 선정하는 제44회 한국아동문학작가상을 수상했다.

한국아동문학회는 1954년에 순수 아동문학 단체로 결성된 한국아동문학회는 매년 우수한 작품집을 발간한 아동문학가를 추천해 부문별 작가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엔 동화·소년소설 부문에서 한 명씩 선정됐으며 김 작가가 2020년에 발표한 ‘주먹대장에서 독립군 영웅으로, 백야 김좌진’ 책이 소년소설부문에서 작가상을 수상했다.

2020년 청산리 전투 승전 10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이 책은 △김좌진 장군의 어린시절 △국내에서 독립자금 모금 △청산리 전투 △마지막 순국 장면 등 김 장군의 생애 전반을 박진감 넘치게 묘사하고 있다.

2020년 말 내포뉴스에서 진행한 청산리 승전 100주년 관련 청소년을 위한 유튜브 특강도 20시간 진행한 바 있는데, 이때 ‘주먹대장에서 독립군 영웅으로, 백야 김좌진’이 주 교재로 활용됐다.

김 작가는 “작품을 쓰기 위해 김좌진 장군의 고향 갈산지역에서 어린시절 일화 등을 수년 동안 수집해왔고, 방학기간에는 학생들과 함께 중국 청산리 현장을 7번이나 답사해 책을 완성했다”며 집필 과정에서 겪은 경험담을 전했다.

한편, 김 작가는 1987년 동화작가로 등단했으며 그동안 30여 권의 동화집과 향토 관련 책을 발간했다. 2017년 초등학교장 정년퇴직 후에는 내포구비문학연구소를 설립해 지역의 설화 채록 등 활발한 작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진행됐다.

김정헌 작가는 지금까지 30여권의 책을 펴냈다. 물론 사진 속 책들은 그 일부다. 사진 왼쪽 아래 김좌진 장군을 주제로한 책이 이번에 김 작가의 수상작이다. 사진=황동환 기자
김정헌 작가는 지금까지 30여권의 책을 펴냈다. 물론 사진 속 책들은 그 일부다. 사진 왼쪽 아래 김좌진 장군을 주제로한 책이 이번에 김 작가의 수상작이다. 사진=황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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