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선거, ‘성과’ 양승조…‘힘쎈’ 김태흠 대결
충남도지사 선거, ‘성과’ 양승조…‘힘쎈’ 김태흠 대결
  • 홍시화 기자
  • 승인 2022.05.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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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사로 재선에 도전하는 양승조 후보와 3선 국회의원 출신의 김태흠 후보의 대결구도가 가시화 됐다.

더불어 민주당은 충남도지사 후보로 양승조를 확정했다. 양승조 후보는 경선에서 황명선 전 논산시장보다 높은 득표율 76.54%를 얻어 본선에 진출한다.

양 후보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 양극화를 전면 도정의 의제로 던지고 문제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인 도는 여지 껏 없었다”며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8기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대선에선 정권이 교체 됐지만 이번 지방선거는 다르다”며 민선7기 충남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표심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맞서 국민의 힘은 김태흠 후보를 선출했다. 김 후보는 경선에서 50.79%를 얻어 박찬우, 김동완 전의원을 꺽고 최종 후보에 올랐다.

김후보는 “집권 여당에서 충남에 필요한 것은 모든 가져올 것”이라며 “도지사는 마음씨가 좋은 것보다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는 자리”라고 강한 추진력을 강조했다.

김태흠 후보는 충남도정은 잃어버린 12년이라며 역동성 있는 힘쎈 리더십으로 도정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양승조 후보는 집권 여당의 자리를 뺏긴 더불어민주당의 핸디캡를 딛고 성과 위주의 결과를 강조하며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으며, 김태흠 후보는 집권 여당의 프리미엄을 내세워 표심 잡기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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