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어버이날을 맞아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4일 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복지관 프로그램을 이용중인 어르신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카네이션 전달식 △홍성초 학생들의 감사편지 대독 △축하공연 △건강부스 운영(혈압·당뇨체크·이혈) △무료 점심식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인근 ‘느티나무어린이집’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순간엔 큰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복지관 직원들도 어르신들을 향해 무대 현수막 문구인 “세상 누구보다 든든한 어르신, 항상 건강하세요”라는 인사말을 전하는 등 훈훈한 시간이 이어졌다.

복지관 관장 육통 스님은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드릴 방법을 고민하다고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그동안 코로나로 못하다가 3년만에 재개하게 됐다”라며 “밝은 모습으로 오래 오래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행사 현장(사진=황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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