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군청 1층 전시관에서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17일까지 ‘식물에 진심인 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경, 정원 관련 업무 및 식당, 카페, 숙박업 등을 운영 중인 5년차 귀농인 덕산상회 정명옥 대표가 주관해 진행된다.

정 대표는 조경과 정원 일을 사랑하는 자신이 일명 ‘식물잡화점’이라 할 수 있는 덕산상회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습지가 아닌 곳에서는 좀처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이끼정원’과 ‘선인장정원’ 등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공간을 다양한 식물로 아름답게 꾸미고 가꾸는 ‘플랜테리어’ 개념의 작품 및 포토존 등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정명옥 대표는 “관공서는 딱딱하고 보수적인 느낌을 주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번 전시를 통해 예산군청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사진을 찍고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예산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작품과 공간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대표는 정원을 가꾸는 ‘가드닝’ 등 식물 및 정원과 관련한 다양한 수업을 다수 운영 중이며, 현재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화훼 실내조경을 전공 중으로 테라리움 지도사, 다육 아트 지도사 및 관리사, 원예관리사, 허벌리스트 등 다수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문효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