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아트빌예술학교’ 이달 말 개설
‘내포 아트빌예술학교’ 이달 말 개설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2.05.23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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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오리엔테이션 … 전문 예술가들이 운영
기수당 3개월씩, 제1기는 예술 저변확대에 ‘방점’
지난해 10월 준공한 내포신도시 예술인 마을, '내포 아트빌리지'. 마을의 문화예술인들이 주축이 돼 마련한 '내포 아트빌예술학교'가 6월 첫주부터 첫 강좌를 시작할 예정이다. 학교 과정은 마을 안 공유시설인 '커뮤니티센터'와 '레지던시 홀' 두 곳에서 진행된다. 사진=황동환 기자
지난해 10월 준공한 내포신도시 예술인 마을, '내포 아트빌리지'. 마을의 문화예술인들이 주축이 돼 마련한 '내포 아트빌예술학교'가 6월 첫주부터 첫 강좌를 시작할 예정이다. 학교 과정은 마을 안 공유시설인 '커뮤니티센터'와 '레지던시 홀' 두 곳에서 진행된다. 사진=황동환 기자

천년 고도 홍성과 예산 지역에 걸쳐 조성돼 있는 내포신도시에서 문화‧예술 교양강좌 ‘내포아트빌예술학교(이하 예술학교)’ 이달 말에 새로 선보인다. 

예술학교는 충청지역에 연고가 있거나 이주가 가능한 문학·음악‧무용·영상·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야토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조합이 3년의 시간을 공들여 지난해 내포신도시 용봉산 아래에 조성한 예술인 마을인 ‘내포아트빌리지’ 주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예술학교는 △다큐멘터리적 창작 △소설 창작교실 △현대무용 △댄스 스트레칭 △가곡‧뮤지컬 교실 △아트테라피 및 연극놀이 교실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25일 개강 오리엔테이션, 6월 첫째주 월요일 첫 강의를 목표로 현재 제1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며, 수업은 내포아트빌리지 내 ‘커뮤니티센터’와 ‘레지덴시 홀’ 두 곳에서 진행된다. 

강사진은 문학‧무용‧성악‧연극 등 분야별 전문 예술가들로 꾸렸다. 다큐멘터리 이론·제작과정 강의는 고유정 작가가 맡았다. ‘소설 창작’ 강좌는 김선옥 소설가가 진행한다.  
신종철 안무가는 현대무용의 기초를 가르치고, 김윤정 무용가가 ‘뮤지컬 댄스’ 강좌를 맡았다. 

청운대 교수 박정섭 성악가를 통해 세계 명 가곡 등을 접할 수 있다. 청운대 배혜령 교수는 ‘힐링 아트’ 수업을 통해 수강생들의 예술적 감성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배혜령 교수는 “일반인들의 예술 이해도를 높여 예술의 진면목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예술학교를 준비했다”며 “세계 최신 예술정보 교류를 통해 예술 트렌드에 발맞춰 갈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예술 인재 발굴 역시 예술학교가 지향하는 목표다”라고 밝혔다. 

정흥채 야토협동조합장은 “예술도 이해가 선행돼야, 감상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다”며 “예술학교가 홍성‧예산‧내포신도시 지역의 예술문화축제의 밀알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야토협동조합(041-634-7988)이나 배혜령 교수(010-5277-7889)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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