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 ‘유권자 표심 어디로?’
6·1지방선거 … ‘유권자 표심 어디로?’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2.05.23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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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 군수 후보자들 대표 공약
19일부터 13일간 공식선거운동 돌입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후보들은 각자 출정식을 벌였다. 첫 날을 맞아 후보들이 단장을 하고 표심을 잡기 위한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 모습.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후보들은 각자 출정식을 벌였다. 첫 날을 맞아 후보들이 단장을 하고 표심을 잡기 위한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 모습.

지난 1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6·1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토론회·거리유세·홍보물 등을 통해 자신이 적임자임을 알리는 일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허용된 13일간의 선거운동기간 동안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이 내놓은 다양한 공약들을 살펴보고 어느 후보를 선택하면 좋을지 판단해야 한다.

홍성과 예산의 군수 후보자들 역시 공식선거운동기간에 맞춰 저마다 정리된 공약들을 발표했다. 각 후보들이 발표한 공약(公約)들이 당선 이후 공약(空約)이 되지 않도록 △지역개발·경제·일자리와 △복지·문화·행정으로 구분해, 이중 대표 공약들은 무엇인지 여기에 명토 박아 둔다.

홍성군수에 도전하는 후보는 오배근(더불어민주당), 이용록(국민의힘), 오재영·정낙송(무소속) 4명이다.

오배근 후보가 발표한 지역개발·경제·일자리 관련 공약은 △홍성천 복원(선 주차타워설치) △올해 안으로 사조농장 철거 △홍주천년 양반마을 관광호텔 유치 △장사익 기념관 건립 △유기농대학 설립 △홍성역복합환승센터 건설 △어르신 일자리 3000개 창출 등이 있다. 복지·문화·행정 관련 공약으로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추진 △의료원에 석면피해자 진료 위한 호흡기 전문의 배치 △석면피해자 지원과 예방 위한 조례 지정 △석면피해 기록 전시관 설립 △출산장려금 첫째 1000만원으로 상향 △70세 이상 개인당 월 4회 100원 택시(마을택시) 확대 등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이용록 후보는 지역개발·경제·일자리 관련 공약으로 △도·군비 1000억원을 들여 클린산단 조성 △공동주택 공용사용시설 개선비 등 지원 △홍성·내포신도시간 순환버스 운영 △청년 및 다자녀가구 ‘내집 만들기’ 대출 보증 지원 △천수만 수자원보호구역 해제 △내포신도시에 국립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 △장사익선생 전수관 건립 △홍성군 체육회관 신축 등을 내놨다. 복지·문화·행정 분야 공약엔 △시니어 종합문화복지관 건립 △감염병 종합관리센터 건립 △군민 자유 치유센터 건립 △홍북읍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 △시민미디어 센터 구축 △광천토굴 해양문화유산 등재 등이다.

무소속 오재영 후보는 △어르신 장수 수당 100만원 지급 △출산·산후 조리비용 100만원, 육아비용 200만원 지급 △군수 봉급 50%반납 △읍·면마다 노인종합복지관 설립 △군립 치매병원·요양병원 운영 △세자녀 이상 출산 부모, 무정년 정책 추진 △내포신도시에 종합버스터미널 유치 등을 약속했다.

무소속 정낙송 후보는 △홍주읍성~복개주차장 구간을 주말에 차 없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 △농업기본소득 보장제 추진 △대학병원 유치 △공무원 본인자율 인사권제 도입 △새마을 지도자·부녀회 수당 지급 △신혼부부 위한 임대 아파트 건립 등을 약속했다.

예산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후보는 지역개발·경제·일자리 관련 공약으로 △100만평 첨단 자동차부품 국가산단 조성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연구개발센터 기업단지 개발 △예산전자공고의 모빌리티 특성화 고교 전환 등을 발표했다. 복지·문화·행정 관련 공약으로 △공주대학교 예산캠퍼스에 의과대학 유치 및 내포지역에 대학부속병원 설립 △24시간 군립 어린이 돌봄센터 운영 △농민수당 상향 지급 △예당저수지, 수덕사 등의 관광지에 지역 농산품 유통단지 조성 △덕산온천 도민 1000원 목욕실천 △대중교통 사각지대 불편 해소 위한 1000원 행복공유택시제 시행 △어르신 틀니, 보청기 파손·분실 보상제 추진 △1층 민원실로 군수실 이동 등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최재구 후보는 지역개발·경제·일자리 관련 공약으로 △내포신도시에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10개 이상 이전 유치 △공주대 예산캠퍼스 의대 신설 △농·축산 연합회관 신축 △농산물 6차 사업화 지원센터 건립 등을 내걸었다. 복지·문화·행정 관련 공약에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 이·미용비 두 배 확대 지원 △85세 이상 봉양수당을 80세 이상으로 낮춰 확대 실시 △보훈가족 및 단체 지원비 월 5만원 인상 △예당호 주변 국내 최대 캠핑장 조성 △덕산온천지구 관광특구 지정 △예산문화재단 설립 △충남교육기록원 유치 및 전통주 체험장 설치 △신 삽교역사 조기 신설 및 역사 명칭 확정 △예산읍 원도심 내 예술인지원센터 건립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선정 추진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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