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관 기획전시실, 29일까지
“자연과 우리는 서로에게 선물”
“자연과 우리는 서로에게 선물”
대학에서 실내디자인을 전공한 이향기 작가가 ‘내겐 너무 예쁜’이라는 제목으로 충남도서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29일까지 첫 개인전을 열고 있다.
20년 가까이 주거 유니트 개발자로 일했던 이 작가는 2016년 예산군 덕산면에 귀촌한 이후 개인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전시회는 이 작가가 본격적인 화가의 길을 걷기 위해 내딛는 첫 걸음인 셈이다.
전시 작들은 이 작가의 회화 작품들이며, △튜울립이 피었어 △낮잠 △놀아줘 등의 작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일상의 소소함이 주는 기쁨을 작품에 녹아냈다.
이 작가는 “가야산 자락에 둥지를 틀고 살며 그림 작업을 하고 있고, 그동안 지인 작가의 권유로 그룹전에 작품 몇 점을 선보였다가 좋은 계기로 이번 전시를 열게 됐다”라며 “스스로 변화하는 자연과 현재의 우리가 서로에게 선물이다라는 것을 표현하려 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내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