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결과…홍성군민의 선택은?
6·1지방선거 결과…홍성군민의 선택은?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2.06.02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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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수에 국민의힘 이용록 당선
도의원 2명 모두 국민의힘… 이상근‧이종화
비례포함 군의원…더불어민주당 4·국민의힘 7

6‧1 지방선거 결과 홍성군 유권자들은 제42대 홍성군수로 이용록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했다.

2만3070표(51.48%)를 얻은 이용록 후보는 2위 오배근 더불어민주당 후보(2만761표, 46.33%)와 5%이상 표차이를 벌이며 낙승했다. 무소속 오재영‧정낙송 후보는 각각 686표(1.53%)와 292표(0.65%)를 얻으며 그 뒤를 이었다.

충남도의원 홍성군 제1선거구는 이상근 국민의힘 후보(1만6200표, 57.84%)가 직전 비례도의원 출신인 황영란 더불어민주당 후보(9555표, 34.11%)와 24%에 가까운 격차를 벌이며 당선됐다. 직전 군의원에서 무소속으로 도의원에 도전했던 노운규 후보는 2253표(8.04%)를 얻는데 그쳤다.

충남도의원 홍성군 제2선거구는 군수 후보로 출마했다가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고 도의원 출마로 전환했던 이종화 국민의힘 후보가 1만1261표(67.3%)로 5470표(32.69%)를 얻은 이두원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두 배가까운 격차를 보이며 압승했다.

홍성군의원 선거의 경우 가선거구는 김은미 국민의힘 후보(5407표, 32.21%), 최선경 더불어민주당 후보(4288표, 27.37%), 권영식 국민의힘 후보(3522표, 22.48%)가 각각 1‧2‧3위로 당선됐다. 재선에 도전했던 이병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809표(17.93%)로 낙선했다. 직전 비례군의원이었던 김은미 후보는 처음으로 지역구 의원에 출마해 당선됐고, 제7대 군의원을 지낸 최선경 후보는 4년만에 재선에 성공했다.

4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나선거구는 이정윤 국민의힘 후보(3993표, 33.85%)와 문병오 더불어민주당 후보(3436표, 29.57%)가 1‧2위로 당선됐다. 직전 비례군의원 출신인 김기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379표(29.08%)를 얻어 같은 당 문병오 후보에 57표의 차이로 밀려 낙선했다. 정치신인인 임기혁 무소속 후보는 869표(7.48%)를 기록했다.

다선거구는 후보자수가 의석 정원과 동일해, 무투표로 신동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장재석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라선거구는 직전 군의원이었던 국민의힘 김덕배 후보가 4091표(52.73%)를, 이선균 후보가 2028표(26.14%)를 얻어 나란히 당선됐다. 후보등록일에 임박해서 이 지역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이풍세 후보는 1638표(21.11%)를 얻는데 그쳤다.

군의원 비례대표는 의원 정수대로 후보를 낸 더불어민주당 이정희 후보와 국민의힘 윤일순 후보가 투표없이 일지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제9대 홍성군의회는 국민의힘이 7석, 더불어민주당이 4석을 차지하면서,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목소리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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