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수 이용록·예산군수 최재구 당선
홍성군수 이용록·예산군수 최재구 당선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2.06.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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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 도의원 4명 모두 국민의힘 후보들
홍성군의원… 국민의힘·7, 더불어민주당·4
예산군의원… 국민의힘·8, 더불어민주당·3
국민의힘 이용록 홍성군수 당선자가 지난 2일 충남도서관에서, 국민의힘 최재구 예산군수 당선인이 예산군청 추사홀에서 당선증을 펼쳐 들어 보이고 있다. 군의 장으로써 4년간 군정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양쪽 군의 수장은 모두 정치 신인으로 민심의 풍향계는 보수를 향했다.
국민의힘 이용록 홍성군수 당선자가 지난 2일 충남도서관에서, 국민의힘 최재구 예산군수 당선인이 예산군청 추사홀에서 당선증을 펼쳐 들어 보이고 있다. 군의 장으로써 4년간 군정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양쪽 군의 수장은 모두 정치 신인으로 민심의 풍향계는 보수를 향했다.

6·1 지방선거 개표 결과 홍성·예산의 민심은 확실히 여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로 나타났다.

충남도지사 선거는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46만8658표(53.87%)로 40만1308표(46.12%)를 얻은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표차이를 6만7350(7.75%)를 벌이며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2년만에 보수당에 자리를 내줬다. 

줄곧 보수당이 차지했던 홍성·예산 군수는 이번에도 이변은 없었다. 이용록 국민의힘 후보는 2만3070표(51.48%)를 득표해 오배근 더불어민주당 후보(2만761표, 46.33%)에 5%이상 차이로 낙승했다. 무소속 오재영‧정낙송 후보는 각각 686표와 292표를 얻으며 그 뒤를 이었다. 예산군수는 국민의힘 최재구 후보가 2만2147표(58.96%)로 1만5414표(41.03%)를 얻은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7.93% 앞선 득표율로 당선됐다. 

홍성·예산에서 4석이 걸린 도의원 자리는 모두 국민의힘이 차지했다. 홍성 제1선거구는 이상근 국민의힘 후보(1만6200표, 57.84%)가 황영란 더불어민주당 후보(9555표, 34.11%)에 24% 가까운 격차로 당선됐다. 무소속 노운규 후보는 2253표를 얻는데 그쳤다. 제2선거구는 이종화 국민의힘 후보가 1만1261표(67.3%)로 5470표(32.69%)를 얻은 이두원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두 배 가까운 격차로 압승했다. 

예산 제1선거구는 방한일 국민의힘 후보가 1만4590표(73.21%)로 김영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5338표(26.78%)에 2배 이상의 격차를 벌이며 당선됐다. 제2선거구도 1만1170표(64.93%)를 얻은 주진하 국민의힘 후보가 전병성 더불어민주당 후보(6032표, 35.06%)를 30% 이상 앞서며 승리했다.

홍성군의원 선거의 경우 가선거구는 김은미 국민의힘 후보(5407표, 32.21%), 최선경 더불어민주당 후보(4288표, 27.37%)와 권영식 국민의힘 후보(3522표, 22.48%)가 각각 1‧2‧3위로 당선됐다. 재선에 도전했던 이병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809표로 낙선했다.

4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나선거구는 이정윤 국민의힘 후보(3993표, 33.85%)와 문병오 더불어민주당 후보(3436표, 29.57%)가 1‧2위로 당선됐다. 직전 비례군의원 출신인 김기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379표(29.08%)를 얻어 같은 당 문 후보와 57표의 차이로 낙선했다. 임기혁 무소속 후보는 869표를 기록했다.

다선거구는 무투표로 신동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장재석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라선거구는 국민의힘 소속 김덕배 후보(4091표, 52.73%)와 이선균 후보(2028표, 26.14%)가 나란히 당선됐다. 이풍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638표를 얻는데 그쳤다.

군의원 비례대표는 의원 정수대로 후보를 낸 더불어민주당 이정희 후보와 국민의힘 윤일순 후보가 투표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예산군의원 선거의 경우 가선거구는 6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여 김태금 국민의힘 후보 3391표(23.97%), 강선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3046표(21.53%), 이길원 국민의힘 후보 2531표(17.89%)가 각각 1·2·3위로 당선됐다. 김봉현 국민의힘 후보(2125표), 고진석 더불어민주당 후보(1615표), 강재석 무소속 후보(1436표)는 낙선했다.

나선거구는 국민의힘 소속 박중수 후보(2141표, 38.68%)와 이상우 후보(1458표, 26.34%)가 당선됐다. 박응수 무소속 후보는 1079표를, 박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857표를 얻는데 그쳤다.

다선거구는 장순관 국민의힘 후보가 3362표(38.01%)를, 임종용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836표(20.75%)를 얻으며 양당이 1석씩 가져갔고, 정완진 더불어민주당 후보(1214표)와 전용구 무소속 후보(814표)는 낙선했다.

라선거구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들이 나란히 당선되는 결과를 보였다. 홍원표 후보가 2444표(30.34%)를, 김영진 후보가 2153표(26.73%)를 얻으며 제9대 군의원의 주인공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애민 후보(1803표, 22.38%)와 김만겸 후보(1654표, 20.53%)는 고배를 마셨다.

예산군의원 비례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양당에서 각각 2명씩 후보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각당 추천순위 1번인 이정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심완예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충남교육감 선거는 4명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28만7639표(33.79%)를 얻은 김지철 현 진보 교육감이 이병학(23만2368표, 27.29%)·조영종(19만1360표, 22.48%)·김영춘(13만9869표, 16.43%)후보들을 제치고 3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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