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원… 국민의힘·7, 더불어민주당·4
예산군의원… 국민의힘·8, 더불어민주당·3
6·1 지방선거 개표 결과 홍성·예산의 민심은 확실히 여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로 나타났다.
충남도지사 선거는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46만8658표(53.87%)로 40만1308표(46.12%)를 얻은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표차이를 6만7350(7.75%)를 벌이며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2년만에 보수당에 자리를 내줬다.
줄곧 보수당이 차지했던 홍성·예산 군수는 이번에도 이변은 없었다. 이용록 국민의힘 후보는 2만3070표(51.48%)를 득표해 오배근 더불어민주당 후보(2만761표, 46.33%)에 5%이상 차이로 낙승했다. 무소속 오재영‧정낙송 후보는 각각 686표와 292표를 얻으며 그 뒤를 이었다. 예산군수는 국민의힘 최재구 후보가 2만2147표(58.96%)로 1만5414표(41.03%)를 얻은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7.93% 앞선 득표율로 당선됐다.
홍성·예산에서 4석이 걸린 도의원 자리는 모두 국민의힘이 차지했다. 홍성 제1선거구는 이상근 국민의힘 후보(1만6200표, 57.84%)가 황영란 더불어민주당 후보(9555표, 34.11%)에 24% 가까운 격차로 당선됐다. 무소속 노운규 후보는 2253표를 얻는데 그쳤다. 제2선거구는 이종화 국민의힘 후보가 1만1261표(67.3%)로 5470표(32.69%)를 얻은 이두원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두 배 가까운 격차로 압승했다.
예산 제1선거구는 방한일 국민의힘 후보가 1만4590표(73.21%)로 김영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5338표(26.78%)에 2배 이상의 격차를 벌이며 당선됐다. 제2선거구도 1만1170표(64.93%)를 얻은 주진하 국민의힘 후보가 전병성 더불어민주당 후보(6032표, 35.06%)를 30% 이상 앞서며 승리했다.
홍성군의원 선거의 경우 가선거구는 김은미 국민의힘 후보(5407표, 32.21%), 최선경 더불어민주당 후보(4288표, 27.37%)와 권영식 국민의힘 후보(3522표, 22.48%)가 각각 1‧2‧3위로 당선됐다. 재선에 도전했던 이병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809표로 낙선했다.
4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나선거구는 이정윤 국민의힘 후보(3993표, 33.85%)와 문병오 더불어민주당 후보(3436표, 29.57%)가 1‧2위로 당선됐다. 직전 비례군의원 출신인 김기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379표(29.08%)를 얻어 같은 당 문 후보와 57표의 차이로 낙선했다. 임기혁 무소속 후보는 869표를 기록했다.
다선거구는 무투표로 신동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장재석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라선거구는 국민의힘 소속 김덕배 후보(4091표, 52.73%)와 이선균 후보(2028표, 26.14%)가 나란히 당선됐다. 이풍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638표를 얻는데 그쳤다.
군의원 비례대표는 의원 정수대로 후보를 낸 더불어민주당 이정희 후보와 국민의힘 윤일순 후보가 투표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예산군의원 선거의 경우 가선거구는 6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여 김태금 국민의힘 후보 3391표(23.97%), 강선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3046표(21.53%), 이길원 국민의힘 후보 2531표(17.89%)가 각각 1·2·3위로 당선됐다. 김봉현 국민의힘 후보(2125표), 고진석 더불어민주당 후보(1615표), 강재석 무소속 후보(1436표)는 낙선했다.
나선거구는 국민의힘 소속 박중수 후보(2141표, 38.68%)와 이상우 후보(1458표, 26.34%)가 당선됐다. 박응수 무소속 후보는 1079표를, 박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857표를 얻는데 그쳤다.
다선거구는 장순관 국민의힘 후보가 3362표(38.01%)를, 임종용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836표(20.75%)를 얻으며 양당이 1석씩 가져갔고, 정완진 더불어민주당 후보(1214표)와 전용구 무소속 후보(814표)는 낙선했다.
라선거구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들이 나란히 당선되는 결과를 보였다. 홍원표 후보가 2444표(30.34%)를, 김영진 후보가 2153표(26.73%)를 얻으며 제9대 군의원의 주인공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애민 후보(1803표, 22.38%)와 김만겸 후보(1654표, 20.53%)는 고배를 마셨다.
예산군의원 비례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양당에서 각각 2명씩 후보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각당 추천순위 1번인 이정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심완예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충남교육감 선거는 4명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28만7639표(33.79%)를 얻은 김지철 현 진보 교육감이 이병학(23만2368표, 27.29%)·조영종(19만1360표, 22.48%)·김영춘(13만9869표, 16.43%)후보들을 제치고 3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