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초 백주년기념비 건립
홍동초 백주년기념비 건립
  • 이번영 시민기자
  • 승인 2022.06.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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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400여명 참여, 모교 발전기금 2천만원 전달

“미래 천년의 꿈을 함께”를 슬로건으로 내건 홍동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가 400 여명의 동문과 군내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려 다시 100년의 꿈을 다짐했다.

지난달 29일 홍동초개교100주년기념사업회(회장 이규석)가 주관하고 홍동초총동창회(회장 김종호)가 주최한 기념행사는 홍예관의 기념식에 이어 교정에서 기념비 제막식으로 진행됐다.

정규석 기념회 사무국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2013년 4월 개교100주년기념사업회를 설치해 1억 2천만 원을 조성해 10년간 준비했으며 기념식과 기념비 및 교가비를 건립하고 100년사는 올해 말까지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이규석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 홍동초등학교 백년은 새로운 백년을 위한 도약의 역사 출발점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동문들의 지혜를 모아 미래 천년의 꿈을 향한 새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조국현 교장은 “홍동초등학교는 1922년 개교 후 1만 3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지난해 문교부로부터 전국 16개 초등학교와 함께 참 좋은 학교로 지정받았다. 본교는 홍동지역사회의 문화적 구심점이며 정신적 산실로 훌륭한 선배들의 자랑스런 전통을 지키며 희망찬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조교장은 또 “학교와 지역이 함께 사용할 다목적 강당 및 특별교실 2층 282평을 짓고 있으며 위 운동장 옆에 주차장도 완공 단계에 있다.”고 현황을 보고했다.

장원균 재경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주환택 기획부장의 사회로 이병학 기념사업회 부회장이 진행했다. 김종호 총동창회장의 격려사와 홍문표 국회의원, 김석환 홍성군수, 주진익 홍성군 교육장 등이 축사를 했다. 조부영 전 국회 부의장은 ‘회고사’를 통해 일제 강점기 홍동초에 입학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기성 담임을 비롯해 은사들로부터 열정을 배웠다고 술회했다.

이규석 기념사업회장은 조부영, 홍문표, 노석순, 주광섭 동문에게 감사패를, 김종호 총동창회장은 이규석 기념사업회장에게 공로패와 행운의 열쇠를 각각 전달했다. 이규석 회장은 조국현 교장에게 학교 발전기금 2천만 원을, 90세 이상 선배 동문 7명에게 기념품을 각각 전달했다.

1부 기념식이 끝난 후 교정에서 홍동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비와 교가비 건립 제막식을 했다. 정규석 사무국장은 “기념비에 새긴 글자 ‘백년의 터’는 홍동초등교육의 100년 뿌리를 내리는 전통과 역사를 의미하며 ‘천년의 꿈’은 하늘로 힘차게 뻗어가는 진취적 기상(번영)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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