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생협 이사장에 조춘봉 교수
풀무생협 이사장에 조춘봉 교수
  • 이번영 시민기자
  • 승인 2022.06.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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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정기총회. 온라인 판매사업 등 계획

조춘봉 청운대학교 교수가 행복중심풀무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풀무생협) 이사장에 선출됐다. 풀무생협은 지난 2일 내포 판매장 회의실에서 제23차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조성미 이사장 후임으로 조춘봉 현 이사를 선출했다.

풀무생협은 지난해 26개 어린이집 식자재 공급 등으로 12억 원의 유기농산물을 판매했으나 2,930만 원의 손실을 냈다. 새해에는 친환경 도시락 개발, 온라인 판매 등으로 15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지난해 말 현재 풀무생협 조합원은 2,356명, 자산 7억 1300만 원을 기록했다.

조춘봉 이사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전국 최초의 협동조합 명성을 어떻게 이어갈지 무거운 책임과 걱정이 앞선다”며 “생협 운영과 업무 매뉴얼을 구축해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내포시대 생협으로 자리를 굳혀 사회변화 추세에 맞춘 매출구조 다양화, 조합원들과 소통채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춘봉 (65세) 이사장은 제주도 한림 출신으로 경기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고 1998년 3월 청운대호텔식당경영학과 교수에 취임 한 후 청운대 호텔관광대학장, 청운대 대학원장 등을 했다. 오는 8월 말 24년간 강의를 마치고 정년퇴임한다. 홍성군정자문단장, 풀무생협 이사 등 지역사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한편 조성미 이사장은 2011년에 부임해 10년 동안 재임하고 정관에 의해 연임이 불가능 해 이임했다. 이날 선출된 새 임원은 다음과 같다. (가나다 순)

▲이사장 : 조춘봉(청운대 교수) ▲이사 : 김규리(조합원), 명근영(동양하우징 대표), 민병현(청운대 교수), 엄길운(피그월드 동물병원장), 이병재(나눔유통 대표), 정윤(내포사회복지연구원장), 조성미(전 풀무생협 이사장), 최진우(화성종합건설 대표), 하미선(봄연구소 소장), 홍시화(내포뉴스 편집국장) ▲감사 : 김오열(전 홍성YMCA사무총장), 이번영(월간 풀꽃 편집인) ▲총회 선출 운영위원 : 고영미(건웅건축사무소), 김기현(믿음공인중계사), 장현숙(내포작은도서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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