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도의원 당선인 인터뷰] 이상근 도의원
[홍성군 도의원 당선인 인터뷰] 이상근 도의원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2.06.17 1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치도록 일하고 싶은 마음, 군민들이 받아 주신 것”
이상근 당선인… “사조농산 문제는 꼭 해결하고 싶다”
선출직은 성과 내야하는 자리…“임기내 결과물 낼 것”

6‧1 지방선거 충남도의원 선거 결과 홍성군 제1선거구에서 이상근 전 홍성군의회 의장(국민의힘)이 당선됐다. 제12대 충남도의회에서 4년간 의정을 펼칠 이 당선인의 의정 철학을 궁금해하는 홍성군민과 도민들을 대신해 몇 가지 질문을 준비했다.

제12대 충남도의회 이상근 당선인. 사진=황동환 기자
제12대 충남도의회 이상근 당선인. 사진=황동환 기자

■ 당선소감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군민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하고 4년간 성찰의 시간을 보냈다. 다시 한번 홍성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고 미치도록 일하고 싶었다. 이러한 저의 간절함을 군민들께서 받아들여 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 미치도록 일하겠다.

■ 핵심공약 한가지를 소개한다면?

내포신도시 인근에 10만평에 달하는 홍성군 최대 축산 농장인 사조그룹 산하 ‘사조농산’이 있다. 내포신도시 조성 초기 축산악취의 주 원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홍성군의회 의원 재직 시 악취해소를 위해 대책위원장을 맡아 일하기도 했었는데 저감 시키는데는 나름 성과를 냈다고 생각하지만 완전 해소는 못했다. 충남도·사조그룹·홍성군 3자 협의체를 구성해 홍성군이 최근 계획하고 있는 국가산단 유치가 됐든 아니면 제가 늘 주장해왔던 주민을 위한 수목원, 스포츠 테마파크 등으로의 변모가 됐든 이제 도의원으로서 사조농산 문제를 꼭 해결해보고 싶다.

■ 가장 먼저 제·개정하고 싶은 조례는?

지역대학의 발전이 곧 지역의 발전이라는 믿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러나 지금 지역대학은 학령인구 급감, 그리고 교육부의 지역대학에 불리한 대학평가 등으로 인해 큰 어려움에 직면해있다. 이는 곧 대학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존폐의 문제와 직결된다고 생각한다. 대학을 살리기 위해 이제 지자체가 함께나서야 한다. 그래서 첫번째로 ‘지역대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보고 싶다.

■ 홍성을 市로 전환하자는 여론이 비등하다.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도의원으로서 시 전환에 있어서 역할 한다면 결국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해 정치력으로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서두를 필요는 없다. 충남 도청소재지로서 충남의 행정 수도로서 시 전환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인구 절벽시대에 살고 있다. 앞으로 20년 후면 인근 군 단위 지자체는 소멸위기에 직면해있다. 인근 지자체와 통합해 통합시로 시 전환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 어떤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나? 이유는?

충남도의회는 6개 위원회가 있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위원회가 없다. 우선 행정문화위원회와 교육위원회를 고민하고 있다. 어느 위원회에 배정되든 해당 위원회에서 홍성발전과 충남발전을 이끌어내겠다.

■ 4년 의정활동 목표는?

선출직 공직자인 의원과 군수는 반드시 임기 내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게 저의 정치 철학이다. 그렇기에 4년 의정활동의 목표는 반드시 임기 내 성과물을 창출해내는 것이다. 홍성발전을 위해 충남도와 중앙정부로 부터 예산을 끌어내는 것도 성과일 수 있고, 공약을 완수하는 것도 성과일 수 있다. 주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는 성과물을 반드시 창출해내는 것이 4년 의정활동 목표다. 성과내지 못하는 의원은 존재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