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행복했습니다”… 김석환 홍성군수 퇴임식
“감사합니다. 행복했습니다”… 김석환 홍성군수 퇴임식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2.06.23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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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홍주문화회관에서 진행, 12년 군정 마무리
39대~41대 3선 역임… 홍성군 민선 역사 최초
공무원 등 600여명 참석… 석별의 아쉬움 나눠
홍성군 민선 역사 최초로 3선 군수로 12년 임기를 마친 김석환 홍성군수가 22일 홍주문화회관에서 가족, 내빈,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퇴임식에서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황동환 기자
홍성군 민선 역사 최초로 3선 군수로 12년 임기를 마친 김석환 홍성군수가 22일 홍주문화회관에서 가족, 내빈,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퇴임식에서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황동환 기자

 김석환 홍성군수는 22일 홍주문화회관에서 퇴임식을 열고 지난 12년간의 홍성군정을 마무리했다.

김 군수는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제39대 홍성군수로 당선된 이후 제40대, 41대까지 내리 3선(5기~7기) 군수를 역임했다. 홍성군 민선 역사상 최초다.

2시간 가량 이어진 이날 퇴임식 전체 사회는 홍성출신 개그맨 조현민 씨와 아나운서 조은나래가 맡았으며, 군립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약력소개 △민선5~7기 성과와 변화를 소개한 영상시청 △군민 토크콘서트 △도지사 공로패, 재임기념패, 감사패, 기념선물, 기념품 전달 △퇴임사 △축사, 송별사, 군립예술단의 환송가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가족과 내빈, 주민,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퇴임식에서 군민과 함께 석별의 정을 나누고 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퇴임사를 통해 “홍성군 최초의 3선 군수로 12년 임기를 마치고 46년간 몸담았던 공직의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가장으로서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저를 알뜰히 내조를 해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그동안 따뜻한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제가 대과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힘찬도약 희망홍성’을 기치로 시작한 민선5기부터 지금까지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며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전통시장현대화 사업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20년만에 10만 인구 회복,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신청사 건립 등 그동안 거둔 군정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마무리 짓지 못한 사업들은 민선8기 이용록 군수 당선인이 해줄 것으로 믿고 저는 가벼운 마음으로 자리를 떠난다”며 “비록 제가 받은 은혜에 보답하지 못하고 떠나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겠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홍문표 국회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전국 지자체장 중에서 자유시장경제를 가장 잘 실현한 분이 김석환 군수라고 생각한다”며 석별의 아쉬움을 전했다.

 

※ 퇴임식 현장(사진=홍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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