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원 당선인 인터뷰] 김태금 군의원
[예산군의원 당선인 인터뷰] 김태금 군의원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2.06.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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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지역구 의원… “막중한 책임감 느낀다”
이번 선거에서 군민이 의회에 바라는 것, 변화·혁신
김태금 군의원
김태금 군의원

■ 당선 소감 및 의원으로서 가장먼저 하고싶은일?

다시 한번 일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신 예산군민 여러분께 감사하다. 함께 예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여러 후보님들께 심심한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 1995년 지방선거가 부활된 이후 선출된 예산군 첫 번째 여성 지역구 예산군의회 의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감사 인사를 위해 직접 군민 여러분을 만나 뵙고 있다. 군민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고 이야기 나누며 새로운 과제를 찾겠다.

■ 의정활동의 목표는?

공약 중 하나인 ‘화목보일러 사용가구 자동확산소화기 보급 사업’을 언급하고 싶다. 지난 임기 중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자동확산소화기란 화재를 감지, 스스로 작동하여 화재의 초기진화를 돕는 소화기이다. 주택 화재는 애써 일군 재산과 보금자리를 잃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뿐인 생명을 앗아가기도 하는 매우 비극적인 재난이다. 실제로 예산군 내 여러 지역에서 화목보일러 화재가 매해 발생하고 있다. 2021년 12월 추산 예산군내에는 941가구가 화목보일러를 사용한다. 크지 않은 비용으로 주민의 안전, 재산, 생명을 지키는 일입니다. 예산군민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군의원의 책무라 생각한다.

■ 롤모델로 삼고 싶은 선배 정치인은?

황선봉 군수와 이승구 의장을 꼽고 싶다. 황선봉 군수의 많은 장점 중 성실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40여년 공직과 8년 군수 재직 동안 쉬지 않고 현장에서 진두지휘하며 작은 것 하나 모두 꼼꼼히 챙기며 예산군을 위해 봉직했다. 또 이승구 의장은 제가 초선 의원일 때 많은 가르침을 줬다. 4선 의원임에도 청렴하고 정직한 자세로 공부하고 배우는 데 주저함이 없는 분이다. 황선봉 군수와 이승구 의장에게 예산군과 군민을 위해 봉사와 헌신하신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한다.

■ 예산군의회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새롭게 출범하는 제9대 예산군의회는 재선 4명, 초선 7명으로 구성됐다. 다선 의원이 없어 경험과 연륜이 부족할 수 있다. 확실한 구심점이 없다는 우려도 있다. 예산군의회 구성이 대폭 물갈이가 되었다는 것은 군민 여러분께서 의회에 대해 변화와 혁신을 원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흔들리지 않고 예산군의회 본연의 임무인 예산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는 것이 최선의 노력이라 생각한다.

■ 예산군의 해결 1순위 현안을 꼽는다면?

지방 소도시가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인구 감소이다. 인구 감소는 다양한 문제를 초래한다. 도시 소멸, 경제 위축, 일자리 감소, 출산율 저하 등 부정적 사회 현상과 매우 연관이 높다. 지난 선거에서 예산군 나 선거구 인구가 부족해 예산읍 향천리를 졸속으로 편입하는 불상사도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내포 지역 삽교읍 인구가 증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 과반 의석을 차지한 국민의힘 정당의 독주 우려에 대한 입장은?

의회 본연의 기능인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임무를 충실히 하면 우려는 불식될 수 있다. 예산군의회는 예산군민의 뜻에 가장 부합하는 의사 결정을 하면 된다. 우려와 기대는 항상 함께 존재한다. 과반 의석의 다른 말은 강력한 추진력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최재구 군수 당선인 체제 예산군의 힘찬 에너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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