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원 당선인 인터뷰] 이정윤 군의원
[홍성군의원 당선인 인터뷰] 이정윤 군의원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2.06.27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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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지켰던 이완구 전 총리…닮고 싶은 정치인”
입법기능 강화할 것…“유명무실 조례 폐지·개정 필요”
이정윤 당선인
이정윤 당선인

■ 당선소감 및 의원으로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먼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홍성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지난 선거기간 동안 지역주민 여러분을 만나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다양한 고견들을 귀담아 들을 수 있었다. 항상 주민들 곁에서 주민을 위한, 주민의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홍성의 발전을 위해 발로 뛰고 군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의원이 되겠다.

■ 의정활동의 목표는?

정치는 사회에 봉사하는 자리라기 보다는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확실한 신념이 있어야 한다. 봉사는 기본적으로 가져야할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기업 뿐만아니라 농축산업의 부동의 자원에 대한 각종 규제를 개선시키고 주민을 위한 파수꾼 역할을 기대해 주길 바란다. 선출직인 의원과 군수는 반드시 임기 내에 성과를 내야한다는 말에 공감하며 성과물로 보여드리겠다.

■ 롤 모델로 삼고 싶은 선배정치인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다. 국민에게 한 약속을 행동으로 옮기는 정치인이다. 세종시 수정안 반대는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것이다. 국가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원안보다 나은 대안을 도저히 찾을 수 없다고 결단을 내렸다. 지금 생각해도 세종시 문제는 도지사가 책임질 일은 아니였지만, 이 총리는 결단을 내리고 약속을 지켰다.

■ 홍성군의회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지방의회는 주요기능 중 하나인 입법기관으로서의 기능입니다. 법령의 범위 안에서 그 소관 사무에 대해 조례를 발의하고 의결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이 있으나, 과거와 현재는 의원의 조례 발의 건수로 생산성을 판단하는 즉 양적으로 평가하는 단점이 있다. 이로 인해 상위법에서 제정하고 있는 내용을 반복하는 중복성 조례, 특정 단체 등을 지원하는 선심성 조례, 백지 위임하여 재산권을 침해하는 조례 등 유명무실한 조례를 폐지 및 개정이 필요하다. 의회 출범 직후 조례 정비계획은 늘상 있어온 이야기지만 실천으로 옮기는 작업은 어려웠다. 이에 조례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시행효과와 목적달성 등을 심의하는 조례 평가위원회를 구성‧운영해 행정기관이 정책이나 사업을 추진하면서 필요한 입법활동을 뒷받침하고 효율적인 행정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입법기관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

■ 홍성군의 해결 1순위 현안을 꼽는다면?

홍성의 구도심 문제다. 도청이 홍성으로 이전되면서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반면, 구도심은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지역 쇠퇴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반드시 도출할 것이다. 활력있는 옛 명동거리, 매일시장의 포장마차 특화거리 조성, 역세권 개발 등을 통하여 주민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지역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과반 의석을 차지한 국민의 힘 정당의 독주 우려에 대한 입장은?

지역 발전과 관련해서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운명공동체라고 생각하며 정파 및 당략을 떠나 군 현안 문제해결을 위해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소중히 받아들이는 성숙한 의정활동을 하겠다. 특히 지역의 이익이나 주민의 의견을 종합하여 대외적으로 건의하여 부당하게 이익이나 권리가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혼심의 힘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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