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원 당선인 인터뷰] 심완예 군의원
[예산군의원 당선인 인터뷰] 심완예 군의원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2.07.01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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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약속 마음에 새기고, 정책·방안 꼼꼼히 준비”
“다수당 자만하면 지탄 대상…중간자 역할하겠다”
심완예 군의원
심완예 군의원

■ 당선소감 및 의원으로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먼저 이번 6.1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유권자 한분 한분께 마음속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군민들께서 저의 진정성을 믿어주시고 지지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 저에게 주어진 앞으로 4년의 의정은 우리 군 발전에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다. 새로운 4년을 군민의 삶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도록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 선거기간 동안 군민들께 드렸던 약속과 건의 사항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방안과 정책을 꼼꼼히 준비하여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의정활동의 목표는?

의회는 군민의 의사를 적극 수렴하여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과정에 반영하고, 이를 통하여 궁극적으로 군민의 복지를 증대시키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의결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본다. 의회는 행정사무감사 조사권이 있어 지방자치단체 사무에 대하여 감사 및 조사를 할 수 있으며, 필요한 때에는 현지조사 확인, 서류의 제출이나 자치단체장 및 보조기관의 증언이나 진술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이렇게 의회에 막강한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의 기능도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군민 위에서 군림하는 의회가 아니라 군민의 행복을 지켜나가는 의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는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정의로운 의회를 만들어 군민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참 정치인이 되고 싶다.

■ 롤 모델로 삼고 싶은 선배정치인은?

예산군의회 이승구 의장님을 롤 모델로 삼고 싶다. 이 의장은 군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의장님 이셨고, 때로는 강직함과 자상하신 아버지 같은 품성으로 후배 의원과 공직자를 바른길로 이끌어 주셨다. 군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는 군의원이 되도록 하겠다.

■ 예산군의회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아직도 풀뿌리 민주주의가 완연하게 성숙되지 못하고 미완성 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것은 의원 스스로 본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주지의 사실일 것이다. 예산군의회는 공부하는 의회, 진정한 민심을 대변하는 의회, 집행부와 상생하는 의회상을 확립하여 송곳 같은 감시와 견제로 의회다운 의회로 거듭나도록 산파 역할을 해내겠다.

■ 예산군의 해결 1순위 현안을 꼽는다면?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파탄지경에 이르게 되어 군민들의 살림은 궁핍하다 못해 생계에 위협을 느껴야 하는 지경이다. 군은 경제정책에 최우선하여 하루 빨리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본다.

■ 과반 의석을 차지한 국민의 힘 정당의 독주 우려에 대한 입장은?

국민의힘이 11석 중 8석을 차지했다고 자만하는 것은 군민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이다. 야당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소수의 의견도 존중했을 때 의회정치를 잘한다고 평가할 것이다. 이러한 여건에서 저의 입장은 여야 중간자 역할을 충실히 실천해 의회의 활동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하고 집행부의 신속한 업무추진으로 군민이 행복한 군으로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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