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고대학회, 청운대 등과 함께 학술대회 개최
동아시아고대학회, 청운대 등과 함께 학술대회 개최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2.07.29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1일 청운대 호텔관광대학 세미나실서
청운대·한서대·동국대 HK+사업단 등 석학 50명 참석
홍성·서산 등 동아시아 갈등 발원지에서 해결책 모색
동아시아고대학회(87회)·청운대 사회서비스대학·한서대 동양고전연구소·동국대 HK+사업단이 마련한 하계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시아고대학회 제공
동아시아고대학회(87회)·청운대 사회서비스대학·한서대 동양고전연구소·동국대 HK+사업단이 마련한 하계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시아고대학회 제공

동아시아고대학회는 청운대 사회서비스대학·한서대 동양고전연구소·동국대 HK+사업단과 함께 지난 21일 청운대 호텔관광대학 그랜드볼륨 및 세미나실에서 ‘동아시아 갈등과 화해, 문명의 교류와 교역’이라는 주제로 전국의 관련 석학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서산 및 홍성 일대를 답사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의 갈등 해결을 문명의 교류와 교역이라는 관점으로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특히 서산 및 홍성지역은 역사적으로 동아시아 문명의 교류와 교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온 지역이었다.

학술대회는 기획발표인 1부와 2부, 그리고 자유발표인 3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제1부는 ‘물품으로 읽는 동아시아 교류와 갈등, 화해’라는 소주제로 ‘일본 正倉院에 수용된 物品에 대하여’라는 고려대 송완범 교수가 제1주제 발표가 있었고, 이해진 동국대 교수가 이에 대해 논평 했다.

제2발표는 ‘임진전쟁과 靑布·藍布-明軍이 조선에 가져온 군용 면포’라는 주제로 임경준 동국대 교수가 발표를 하고 장혜진 가톨릭관동대 교수가 논평했다.

제3발표는 ‘17세기 필리핀 화인 재판과 교역: 금과 은을 둘러싸고’라는 주제로 남민구 동국대 교수가 발표를 하고 김현선 동국대 교수가 논평했다.

제4발표는 ‘서산 해미읍성의 문화재 가치에 관한 갈등과 화해’라는 주제로 류호철 안양대 교수가 발표를 하고 박현옥 청운대 교수가 논평했다.

이어 제5발표는 ‘서산의 종교/사상분야 인문자산으로 본 국내외 교류와 갈등, 화해’라는 주제로 안외순 한서대 교수가 발표를 하고 이미정 동국대 교수가 논평했다.

2부와 3부에서는 ‘원효 화쟁사상의 3가지 유형’, ‘新羅王의 次妃 -骨品制와 一夫一妻制-’등 8가지의 다양한 주제로 심도 깊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학술대회와 함께 이틀에 걸쳐 한국전통시대 대표 천문학자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과 조선초기 무학대사와 일제강점기 만공선사의 일화가 서린 간월암 답사와 홍성·서산 등 내포지역 학술답사도 이어졌다.

이들은 백제의 미소로 널리 알려진 서산 마애불, 최근 정비사업이 진행되어 온 백제 사원터인 보원사지, 일제에 의해 파괴가 심했던 홍주성, 프란치스코 전 교황도 방문한 적이 있는 무명순교자의 얼을 기리는 유일한 천주교 국제성지인 해미순교성지기념관과 해미읍성 등 소중한 문화유산들을 답사했다.

역사·철학·문학·종교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동아시아고대학회의 특성에 부합하는 답사지인 내포지역은 백제 문화의 중요한 축이 되는 지역이며 개화기에는 동서양의 갈등으로 인근 가야사지에 있는 대원군의 부친인 남연군묘에 대한 오페르트 도굴사건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지역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청운대 이우종 총장은 축사에서 “서산·홍성 일대 문화교류와 함께 문화재가 그동안 한반도 고대문명에 기여한 중요성에 비해 덜 부각됐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지역 문화의 조명과 부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대회 의의를 밝혔다.

동국대 HK사업단 단장인 서인범 교수는 많은 갈등 속에서도 동아시아 국가간 문명의 교류와 교역을 통해 화해를 이루고자 한 내포 지역의 학술적 의의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남식 동아시아고대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유명 학술기관들의 도움으로 직접 내포지역 현장 문화 답사를 통해 동아시아 지역의 갈등과 화해 방안을 탐색하는 뜻깊은 학술대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