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구 의원 “예산군 조직체계 정비해야”
강선구 의원 “예산군 조직체계 정비해야”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2.08.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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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5분 발언, 효율적 조직 운영 위해 제언
차질없는 삽교역 추진·국가산단규모 확대 건의
29일, 예산군의회 제282회 임시회 페회식에 앞서 강선구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예산군의회 제공
29일, 예산군의회 제282회 임시회 페회식에 앞서 강선구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예산군의회 제공

예산군의회 강선구 의원이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군 조직체계 정비에 대한 제언과 함께 차질 없는 삽교역 신설 추진과 예산군이 계획 중인 주변 국가 산업단지의 규모를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강 의원은 “이번 지선의 선거결과를 통해 안녕과 안정을 더 선호하셨던 것에서 벗어나 역동적이며 실체와 실리적 성과를 원하는 주민의 열망을 확인했다”면서, 중앙정부 업무변화에 따른 조직체계 및 효율적 운영과 군민을 위한 정책단위 사업의 보완을 위한 의견을 군에 전했다.

강 의원이 제언한 주요 사항은 △공동체과 신설 △물 관리부서 일원화 △아동청소년업무 개선 △주민복지과 업무 조정 △출산 육아정책 재정립 △국 확대(2국→3국) △시설관리공단 및 복지재단 설립 △관내 농산물 생산 농가 간 연계를 통한 공공급식영역 확대 등이다.

이날 5분 발언에는 삽교역사 신설에 국비 사업전환 결정에 따른 완공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하듯 삽교역 신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의원은 “삽교역사 신설이 국비 사업으로 전환되는 것에 대해서는 부족한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다”면서도 국비로 전환됨에 따라 전체 사업을 재검토해야 하는 과성에서 삽교역 완공 일정이 늦춰질 것을 우려했다. 이에 그는 “공사기간의 원안 추진에 대한 충남도지사의 확증을 예산군이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현재 예산군이 계획 중인 삽교역 주변 국가 산단 계획에도 걱정의 목소리를 냈다. 강 의원은 “군에서 계획 중인 국가산단은 약 110만㎡의 규모로, 전국 산단 평균 면적에 비해 약 16분의 1수준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초 계획했던 4000호 거주지역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기반 시설이 확충되어야 가능한 것인 만큼 최소한 국가산단 평균규모 이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강 의원에 자료에 따르면 국가 산단 47개의 평균 면적은 약 1677만㎡이며, 미개발 비율은 일반 산단에 비해 625.%가 낮은 것으로 분석 되었다.

끝으로 강 의원은 “새로운 최재구 군수의 최임은 예산군 행정의 역동성을 요청하는 것”이라며 “민선 8기의 성공적인 군정을 위하여 정책 방향에 대한 의지와 성공적 군정을 위한 획기적인 조직 개편과 삽교역사와 관련 된 현안에 대하여 강력한 업무추진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예산군 의회는 5분 발언을 시작하기 전 강 의원의 제안으로 고 김만겸 전 부의장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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