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자봉센터 ‘직장 내 괴롭힘’ 가해의심 직원 ‘사직’
홍성군자봉센터 ‘직장 내 괴롭힘’ 가해의심 직원 ‘사직’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2.08.12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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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지난달 29일 인사위서 ‘정직 1개월’ 처분
가해 의심 직원, 이달 초 센터에 사직서 제출
센터장 “10일 사표 수리로 이번일은 일단락”

‘직장 내 괴롭힘’ 가해의심 직원으로 지목돼 ‘정직 1개월’ 징계처분을 받았던 홍성군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 직원이 결국 사직서를 제출했다.

방은희 센터장은 11일 “해당 직원이 지난 4일 사직 의사를 밝혔고, 센터가 10일 최종 수리하면서 일단락 됐다”고 밝혔다.

민원인 A씨는 재직 시 직장상사로부터 겪었던 △직장 내 괴롭힘 △보조금 횡령 △봉사실적 허위기재 등의 의혹을 지난달 13일 국민신문고와 고용노동부에 제기하면서 센터 내 문제들에 대해 세상에 알렸다. 이에 홍성군은 자체조사를 벌이고 ‘보조금 횡령’ 의혹에 대해선 ‘이상 없음’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직장 내 괴롭힘’ 문제는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에 이첩하고, ‘봉사실적 허위 기재’에 대해선 센터 측에 담당직원 징계를 요구했었다.

센터는 센터장을 포함해 5명의 인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달 29일 민원인과 가해 당사자로 지목된 직원 B씨로부터 사건 경위를 파악한 후 당일 가해의심 직원에게 ‘정직 1개월’ 징계 처분했다. 이후 해당 직원은 사직했다.

민원인 A씨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며 “센터가 더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며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센터의 한 이사는 “군민 세금이 투입돼 운영되는 공적기관의 직원들이 행복하지 못한 직장 분위기에서 근무했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상위 기관인 군이 좀 더 세밀히 살폈어야 했다”고 군 관리 소홀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인 물을 썩기 마련이다”며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센터 본래의 취지에 맞는 봉사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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