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프로야구단 창단될까?… 연구모임 발족
충남 프로야구단 창단될까?… 연구모임 발족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2.08.12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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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도의회서 첫 모임… “3~4회 추가 모임 가질 예정”
이종화 의원 “모임서 도출된 결과물로 도에 정책 제안할 것”
“프로야구단 창단으로 경제유발 등 유·무형의 효과 기대”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가 프로야구단 창단 준비를 위한 연구모임을 발족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종화 도의원(홍성2·국민의힘)은 도내 프로야구단을 유치할 경우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를 연구·분석하기 위해 ‘충남 프로야구단 운영 경제 유발 효과에 관한 연구모임’을 결성하고, 지난 5일 회의실에서 연구모임 발족식을 연 뒤 본격 연구에 착수했다<사진>.

이 연구모임은 프로야구단 운영 시 유발될 경제효과 모색이 주요 목적이다. 이를 통해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대표는 이종화 의원이 맡았으며, 윤기형 의원(국민·논산1)과 박종혁 내포뉴스 대표, 송채규·장현숙 청운대 교수, 김덕효 충남도체육회장, 백승균 홍성군체육회장, 김경태 충남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 등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활동 기간은 12월 20일까지 5개월이고, 연장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 기간 프로구단이 미치는 직·간접적 산업의 범위와 경제적 효과를 논의할 계획이다.

연구모임은 △전용 구장 설치 효과 △팬덤 형성을 통한 경제효과 △지역광고 효과 등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야구단 창단의 당위성·필요성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충남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단 창단 붐을 일으키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종화 의원은 지난 8일 ‘내포뉴스’와 통화에서 “충남에 프로야구단이 창단됐을 때 거둘 수 있는 경제유발 효과와 무형의 효과 등에 대해 연구모임에서 논의할 예정이다”며 “지역에 연고를 둔 프로야구단이 만들어지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체육발전 및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 “야구단 창단 외에 충남에는 아마추어 야구팀도 많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스포츠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야구장 건설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며 “앞으로 3~4회 연구모임을 더 가진 후 가능성이 보이면 연구 결과물을 바탕으로 도에 정책 제안을 하겠다”고 전했다.

'충남 프로야구단 운영 경제 유발 효과에 관한 연구모임' 회의 장면.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 프로야구단 운영 경제 유발 효과에 관한 연구모임' 회의 장면.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 프로야구단 운영 경제 유발 효과에 관한 연구모임' 회의 장면.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 프로야구단 운영 경제 유발 효과에 관한 연구모임' 회의 장면. 충남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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