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만 같아라’ 풍요, 수확, 나눔의 계절 한가위. 추석을 앞두고 한과를 만드는 이들의 손이 바빠졌다. 갈산면 진죽전통한과<사진>를 찾았다. 일 년에 두 번 밀려드는 주문에 쉴 틈 없다. 진죽마을은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전통 방식 그대로 한과를 만든다.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농사지은 것으로 만든 조청은 너무 달지 않고 은은하게 입맛을 돋운다. 한과는 우리나라 전통 과자류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에서 오래전부터 곡류, 두류, 견과류 등을 이용한 과자를 만들었다. 혼례나 제례 등의 의례, 연회, 다과상에 주로 쓰였으며 각 가정에서 직접 만들었다. 요즘은 공장이 담당하고 있지만 말이다. 올 추석에는 바쁜 손 덕분에 온 가족이 모여 전통 한과 주전부리에 도란도란 기쁨을 나누길 추천한다.
저작권자 © 내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