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이주민 2천명 한마음 하모니
홍성이주민 2천명 한마음 하모니
  • 이번영 시민기자
  • 승인 2022.08.29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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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아시아 뮤직페스티벌 10년 중 최대참여

홍성의 결혼 이주민, 공장과 농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음악과 음식으로 한 마음이 돼 회포를 풀었다.

음악으로 하나되는 아시아 뮤직페스티벌이 3년 동안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중단됐다가 지난 27일 홍성읍 하상주차장에서 제8회 페스티벌로 열었다.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각 나라 음식장터, 문화공연, 아시아뮤직 비디오 상영, 10개 나라 13개 팀의 음악과 춤 경연 등으로 홍성의 여름밤을 하모니로 울려퍼지게 했다. 홍성문화원이 주최하고 홍성이주민센터가 주관했으며 충남도, 충남도의회, 홍성군, 홍성군의회가 후원했다.

행사를 주관한 유요열 홍성이주민센터 대표는 “1500명에서 2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동한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 올해는 특히 이주노동자들이 많이 참가했다. 홍성의 산업현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가통계 포털에 의하면 2020년 12월 31일 기준 홍성군에 살고있는 결혼이주민, 노동자, 유학생 등 외국인은 3498명. 이중 출입국관리카드 발급 노동자는 1,348명이다. 불법 체류자를 포함해 5000 여명의 외국인이 홍성에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홍성군민 10만 명의 5%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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