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기념관은 홍성에 건립해야”
“의병기념관은 홍성에 건립해야”
  • 홍시화 기자
  • 승인 2022.09.18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종화 도의원 5분발언

이종화 도의원은 제34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5일 의병기념관을 홍성에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흠 도지사는 민선8기 도정과제로 도내에 산재한 항일 유적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선열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충남 의병의 역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하지만 의병기념관 건립 추진 단계에서 예산군의 ‘윤봉길 역사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는 공식 발표 이후 건립 부지의 타당성을 두고 홍성군과 예산군의 갈등이 불거졌다.

이 의원은 “홍성에는 을미의병으로부터 계승돼 온 호국정신을 기리며, 대한제국 시기 홍주성 전투에서 희생된 의병을 기리는 유해를 모신 홍주의사총이 있다”며 “2001년 홍주의사총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의병 역사의 상징성이 짙은 홍성이 의병기념관 건립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020년 6월 제321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도 의병기념관 건립 추진을 제안했으며 ‘의병운동 선양사업 지원 조례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며 “의병기념관 건립 부지 확정은 모두가 마땅하다고 여길 수 있는 결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병기념관 건립은 시대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노력은 우리의 의무”라며 “예산군의 ‘윤봉길 역사공원 조성사업’과의 연계사업은 의병이 아닌 윤봉길 의사와 같은 독립운동가들의 독립운동사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