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농민들이 벼를 갈아 엎으며 쌀값 대책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며 국회는 초과생산량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처리를 두고 여야간 격렬하게 대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홍성군 갈산농협과 금마농협의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올해산 수매가격을 결정하지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다. 홍성군 추곡수매매가격은 갈산농협과 금마농협 RPC에서 결정해야 다른 지역에서 뒤따라 결정한다. 두 농협 담당자들은 시장 상황에 맞춰 12월에 가격을 결정하며 수매시 우선 일부 지급액도 10월 초에나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우선 지급액은 40kg 포대당 3만원이었다
한편 군내에서 가장 빠르게 상대적으로 높은 수매가격에 수매하는 홍동농협도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낮게 결정했다. 9월 22일부터 수매를 시작한 홍동농협의 친환경산물벼 수매가격은 40kg 포대당 유기삼광벼 7만 6000원, 무농약 벼 7만원, 유기찰벼 8만 1000원, 유기밀키퀸 10만7,000원 등이다, 지난해 유기삼광벼 8만4000원보다 8천원이 낮아진 가격이다. 홍동농협 친환경벼는 10월 21일까지 생산량 전량을 수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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