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최초 ‘공유냉장고’ 탄생
내포신도시 최초 ‘공유냉장고’ 탄생
  • 장현호 기자
  • 승인 2022.11.07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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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내포사랑의교회서 8호점 개관
1년여 만에 나눔열기 … 지역사회 관심 필요
이선희 사모(좌측)와 한상만 목사(우측)가 내포사랑의교회에 들어선 홍성공유냉장고 제8호점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장현호 기자
이선희 사모(좌측)와 한상만 목사(우측)가 내포사랑의교회에 들어선 홍성공유냉장고 제8호점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장현호 기자

태동과 함께 큰 관심을 받았던 ‘홍성군 공유냉장고’.

작년 9월까지 7개소에 열렸지만 이내 맥이 끊겼다가 올 10월 제8호점이 내포신도시에 자리잡았다.

이번 공유냉장고는 지난달 30일 일요일 내포사랑의교회 주일예배일에 맞춰 출발을 알렸다.

내포사랑의교회의 공유냉장고는 최초 교회 안에서 성도들끼리 남는 반찬이나 채소들을 나누는 ‘교회의 곳간’으로 운영돼 왔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규제 완화 이후 사람들의 왕래가 자유로워지자 목사 내외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가는 교회공동체를 만들자’는 뜻을 품었고 여기에 성도들의 마음이 더해져 홍성군 공유냉장고로 재탄생했다.

제8호 홍성공유냉장고의 운영자는 사모(목사의 부인)가 맡는다.

이선희 사모는 “누구나 기증자가 될 수 있고 이용자로 찾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언제든지 이곳을 찾았으면 좋겠다”며 “나눔·봉사정신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공유냉장고’가 지역사회의 약자를 지키는 보루이자 온정을 나누는 사랑방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나눔을 희망하는 지역민이나 마트 등 업체들이 ‘더 따뜻한 내포’를 만들기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내포사랑의교회 다움센터 2층에 위치한 ‘나눔곳간’. 다른 사람과 나누고자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가져온 물품들이 즐비하다. 사진=장현호 기자
내포사랑의교회 다움센터 2층에 위치한 ‘나눔곳간’. 다른 사람과 나누고자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가져온 물품들이 즐비하다. 사진=장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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