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고덕로타리클럽은 지난 5일 고덕면 내 저소득층 4가구에 연탄 1200장을 기부하고 손수 배달하면서 따스함을 전했다.

코로나19로 많은 인원이 함께 모이는 연탄배달 봉사가 어려워지면서 연탄 후원이 줄어들고 매년 연탁가격은 상승되는 상황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면내 저소득 가구에게는 이번 기부가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승기 고덕로타리클럽 회장은 “추운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들 중 더 힘든 일상을 보낼 고덕면 내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을 위해 따스함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로타리클럽의 모토인 지역사회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지역 어르신들을 섬기고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등 봉사와 사랑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양덕 고덕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해마다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고덕로타리클럽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탄 전달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덕로타리클럽은 올해 3월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삼척 및 동해시에 미황쌀 200포를 지원했으며, 매년 경로당에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장현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