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도내 음주단속... 43명 적발
충남경찰 도내 음주단속... 43명 적발
  • 장현호 기자
  • 승인 2022.11.15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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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10월 음주 교통사고 480건 발생
전년 동기간 대비 10.3%(45건) 증가
내포뉴스 DB
내포뉴스 DB

충남경찰청은 11월 10일 저녁 충남 전역에서 실시한 야간 일제 음주단속 결과 43명이 적발됐다고 14일 밝혔다.

면허취소 수치는 21명, 면허정지 수치는 20명인 것으로 나타났고, 2명은 훈방조치됐다.

이날 충남경찰청은 교통·지역경찰, 기동대·싸이카 요원 등 가용경력 총동원해 376명을 도내 전역에 배치했다.

천안 서북지역은 주변 지역경찰 8명을 추가 투입해 두정동 유흥가 주변에서 전방위적 단속을 펼쳤다.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총 10명(취소3명, 정지 6명, 훈방 1명)으로 도내 최다 수치로 나타났다.

보령에서는 10일 저녁 9시경 한내로터리에 진입한 뒤 계속 회전 운행하다가 안전지대에 차량을 버려두고 운전자가 도주하는 일도 있었다.

당시 진출입로에서 음주단속을 하던 중 이를 목격한 교통외근·기동대 직원이 20m가량 도주자를 추격해 붙잡았고, 이어진 음주수치 측정에서 면허정지 수치(0.056%)로 나타나 해당 운전자는 처벌을 받게 됐다.

경찰관계자는 “도시권인 천안‧아산‧서산‧당진지역 유흥가 주변에서 단속된 음주 운전자만 21명으로, 충남 전역에서 단속된 음주 운전자 중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며, “음주운전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은 만큼 연말까지 도내 일제 음주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일제 음주단속은 행락철·다가오는 연말 각종 모임과 회식이 늘어남에 따라 음주 교통사고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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