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1번지 홍성 만들어 봅시다”
“유토피아 1번지 홍성 만들어 봅시다”
  • 장현호 기자
  • 승인 2022.11.24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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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홍성군의원 5분발언
권영식 홍성군의원. 홍성군의회 제공

권영식 홍성군의회 의원이 제291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웰니스(wellness.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상태를 이르는 말) 건강 도시 홍성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권 의원은 “홍성에서 정주(定住)하는 터전이 만족해야 사람이 모이고 멀리서 홍성에 살고자 찾아올 것”이라며 “몇 년 후면 홍성이 천지개벽이 있을 거라고 역설한 바 있다”고 밝혔다.

홍성역에는 일산 대곡까지 이어지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 예정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연계되는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서울을 1시간 내로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서해선 KTX 연결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교통권이 대폭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식 의원은 “지역발전의 대운을 알차게 관리해서 자손만대에 남겨줘야 하는 시대적 소명이 있다”고 주창하며 “살기 좋은 도시의 조건은 자연 친화적 환경, 편리한 교통, 문화 예술의 도시, 공원과 녹지공간 조성, 질 좋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얼마 전 홍성군과 국제 우호 도시인 오카무라 히데토 오부시 시장으로부터 장수와 건강의 거점인 ‘웰니스 밸리’ 조성, ‘건강 도시’가 시정의 기본 이념이라는 말씀을 듣고, 서울과 근거리인 장점을 살려 역사 문화가 숨 쉬는 건강 도시 홍성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며“‘건강 도시’가 되려면 도시의 자연성 및 생태 문화콘텐츠와 건강한 도시계획 시설이 필요한 만큼, 군정 전반에 걸쳐 건강 도시 관련 사업을 점검해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 도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세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7년부터 ‘농촌 愛 올래’는 한적한 자연 속에서 농촌의 생활을 경험하며, 농촌의 정(情)도 느낄 수 있는 체험・관광・식사・숙박이 어우러진 여행상품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웰니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운동, 여가활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거나 힐링·명상 등 자아 발견에 초점을 두는 웰니스 관광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웰니스 산업은 국내시장의 규모가 2010년 기준 75조 원으로 추정될 정도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권 의원은 “우리가 그 무엇을 하지 않으면 결과는 없습니다. 역사가 숨 쉬는 건강 도시 웰니스 밸리 홍성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는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인위적 자연적으로 형성된 특별한 문화재 콘텐츠를 개발하고, 산재하여 있는 역사 예술 유무형 문화재를 어떻게 산업화할지 선택해야 한다”며 “용봉산과 홍주읍성의 복원을 계기로 자연과 힐링, 명상 등을 통해 현대인의 정신적 아픔과 스트레스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체험형 웰니스 관광 콘텐츠와 지역 공간을 활용하는 스토리텔링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종식 이후 소규모화 된 관광여행 흐름에 맞게 농촌관광도 내용과 형식이 달라지고 있다”며 “홍성군은 빼어난 자연경관 자원과 치유 관련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여 지방 소도시가 강소도시로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홍성군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치유농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표명했다.

권영식 의원은 “올해부터 군민 자연 치유 쉼터 건립을 계획으로 현 도시농업 교육시설에 치유농업시설을 신규로 확보해야 한다”며 “동시에 군민에게 농업자원을 활용한 문화 쉼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군민 자연 치유 쉼터를 2024년 확대 건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홍성군이 선도적인 도시농업과 치유농업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 인력양성이 필요하다”며 “도시농업, 치유농업, 교육농업, 생활원예 대상자별 프로그램과 문화 공유공간 활용 등 치유 쉼터 공간제공을 통해 체험 교육형 사계절 온실 상시 관람 및 체험 행사 운영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권영식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관광 흐름 변화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체류형 웰니스 문화재・힐링・치유 농업의 인프라 확충”과 “차별화된 이벤트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웰니스 관광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홍성군 집행부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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