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한 ‘최고의 기술사관학교’ 만들 것”
“명실상부한 ‘최고의 기술사관학교’ 만들 것”
  • 장현호 기자
  • 승인 2022.12.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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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현철 한국폴리텍대학교 홍성캠퍼스 학장
4차산업시대 인재 육성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 목표
“일하고자 하는 사람은 일 할 수 있는 캠퍼스 만들 것”

▲홍성캠퍼스 학장에 취임한지 반기가 지났다. 지금까지의 소감은
충남권에서 대학을 나온 이후 오랜만에 홍성으로 돌아왔고 대학 학장으로서 충남과 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주민들도 친절하시며 먹거리도 많아 풍요로운 고향 같은 느낌이다. 앞으로 우리 홍성 캠퍼스가 ‘이 지역사회에 어떻게 기여를 해야 할까’ 하며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실제 기업체도 많이 다니고 있고 유관기관과도 거버넌스를 많이 가지고 있다. 조금 더 세밀히 살펴서 홍성 캠퍼스가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려고 노력 중이다.
우선 우리 전 교직원이 힘을 합쳐 전기자동차과 학과 신설을 이뤄냈다. 또 중기 재정사업으로 건물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폴리택대 홍성캠퍼스의 당면 과제 및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
가장 큰 당면 과제는 학생 모집이다. 관련해서 교육의 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대학의 건물과 같이 하드웨어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교육의 품질이다. 교육품질이 향상되면 다시 학생모집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되기 때문에 이를 제고할 수 있도록 교직원들과 최우선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 사후지도, 취업 부분도 앞으로 체계화 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폴리텍 홍성캠퍼스가 충남권을 넘어 우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 대학으로 만들 예정이다.

▲국가 정책대학으로서 운영하고 있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은 지금까지 홍성·예산 지역에 국한돼 제한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다.
충남 서부권에 석유화학·제철·발전 관련 업체 재직자들의 교육 수요가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내년부터는 4차 산업과 연계된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팜 그리고 품질 관리 분야에 AI 과정을 개설하고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 50인 이하의 소규모 기업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직자 직무 향상 훈련을 확대해 나가려 한다.

▲타 대학들과 폴리텍 대학의 가장 큰 차별점은
일반 전문대는 취업을 분명하게 목적으로 하지 않는 과정들이 많이 개설돼 있는 반면 폴리텍 대학의 전 과정은 취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신중년 과정이나 경력 단절 여성 과정 그리고 전문 기술 과정 등 재학생의 취업률 관리를 전부 하고 있다. 실제 1년 과정 같은 경우는 8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중년과 경력 단절 여성은 55%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 직업훈련의 경우 취업률이 15% 정도에 머무르고 있는 점을 볼 때 55%는 주목할 만하다. 교육부 대학 정보 공시에 우리 대학 취업률 5년 평균이 81%다. 4년제는 62% 정도 되고 전문대는 70% 정도다. 우리가 10% 정도 높다.
일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게 우리 대학의 큰 미션이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지금처럼 전 교직원이 똘똘 뭉쳐 소통하고 화합하자고 전하고 싶다. 늘 갈등 없이 하나가 되어서 행복하게 즐겁게 또 보람차게 우리 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를 만들어 가고 싶다. 학장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세계 최고의 직업 교육 대학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
또 예전의 좋지 않던 평판을 갖고 계신 우리 지역 주민들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도 있다. 솔직히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부분이 그간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생길 자동차과에서 차량 무상 점검과 같은 각종 봉사활동을 추진하거나 홍성·예산 나아가 충남 서부권 지역사회에서 원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군과 유관기관 또 우리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성원과 큰 사랑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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