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카드 보유 장애인 재활승마 무료로
복지카드 보유 장애인 재활승마 무료로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3.02.22 1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군 승마장
홍성군 승마장. 홍성군 제공
홍성군 승마장. 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올해부터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 보유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승마 체험을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홍성군 승마장은 마사회에서 지정한 전국 14개 재활 힐링 협력 승마시설 중 한 곳으로, 올해 재활승마 지원사업을 통해 회당 4만원(1인 최대 10회‧40만원 한도) 최대 10인까지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재활승마는 승마 체험을 통해 신체적·심리적 적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말 교감 및 신체 운동 프로그램으로 3~6월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재활 승마지도사는 장애인이 요구하는 것을 파악하는 것뿐만 아니라 ‘말’이라는 동물을 하나의 치료 매개로 활용하기 때문에 말의 움직임이나 행동 분석이 환자에게 미칠 영향을 파악하고 말들을 재활승마에 적합하게 훈련 시킬 수 있어야 한다.

아직 국내에는 생소한 직업이라 재활승마지도사를 고용하고 있는 곳은 많지 않지만 홍성군 승마장은 재활 승마지도사 자격을 보유한 우수한 전문 교관을 4명(교관 80%가 자격 보유) 확보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홍성군 승마장에서 근무한 최승용 수석교관은 말이 돌발적인 행동을 했을 때 경험과 요령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가로서 2018년부터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인환 축산과장은 “군은 올해 약 2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홍성군 승마장 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안전하게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