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벼 드론 직파 파종 실습 교육
도 농기원, 벼 드론 직파 파종 실습 교육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3.03.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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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공
충남도 제공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6~17일 이틀간 기술원 내 포장에서 벼 직파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벼 드론 직파 파종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사진).

교육 대상은 시군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추천받은 농가 총 16명이며, 드론을 이용한 볍씨 균일 살포, 중첩 살포 및 원거리 살포 등 현장에 적용되는 기술을 중점으로 실습을 진행했다.

벼 직파재배는 일반 기계 이앙재배와 달리 못자리 설치 작업과 육묘, 모판 이송, 이앙 작업 없이 볍씨를 직접 파종하는 만큼 노동력을 90% 절감하고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으며, 경영비도 85% 가량 줄일 수 있다.

아울러 드론 활용 기술은 비료 살포, 병해충 방제 등에 적용할 수 있어 농촌 고령화에 따른 대체 노동력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교육으로 소수 정예 농가의 드론 직파 파종 능력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켜 도내 드론 직파 파종 수준을 상향 평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쌀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5년까지 150억원을 들여 직파재배 면적을 전체 벼 재배면적의 10%(1만 300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는 총 37억 4000만원을 직파재배 사업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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