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마모토현 교류 실무단, 한국K-POP고등학교 방문
日 구마모토현 교류 실무단, 한국K-POP고등학교 방문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3.03.21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교육지원청 제공
홍성교육지원청 제공

일본 구마모토현의 문화관광정책 교류 실무단(단장 구하라 미키코) 일행이 청소년 문화교류 협의를 위해 지난 16일 홍성군에 위치한 한국K-POP고등학교(교장 박병규)에 방문했다(사진).

이날 협의회에서는 양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K-POP캠프, 한국K-POP고등학교 학생공연팀의 일본초청공연, 진로 탐색을 위한 학교 현장 체험 등 청소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문화간 이해를 주제로 협의가 진행됐다.

구마모토현 문화관광정책 교류 실무단의 단장 구하라 미키코는 “현재 일본에서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K-POP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각 지역 학교마다 댄스동아리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일본과 한국K-POP고등학교 간의 다양한 활동을 토대로 직접적인 문화적 교류가 이뤄지길 바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체험교류 확장을 위해 상호 협력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마모토현 문화관광정책 실무단은 양국의 문화교류정책 외에도 한국K-POP고등학교의 전공양성과정 및 교육프로그램, 교내 동아리 활동과 해외 학생 입학요건 등에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협의회 후 교내 신설 연습실과 음향 장비, 기숙사 시설 등을 방문하며 ‘전공 기초능력 함양 및 K-POP인재 육성에 최적화된 학교’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한국K-POP고등학교는 활발한 해외교류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해 12월에는 3박4일 일정으로 나라현을 방문해 지역민을 위한 공연을 하고 현립국제고등학교를 찾아 양교 학생간 교류 및 향후 교류 방안에 대하여 심도있게 협의했으며 나라현 주지사를 만나 나라현과 한국K-POP고등학교와의 교류에 대해 협의를 한 바 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인도네시아와 일본 구마모토를 방문해 공연과 아울러 청소년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며 10월에는 독일 프랑크프르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여름방학에는 캐나다에서 35명의 학생들과 일본 오부시에서 10여명의 학생들이 9박10일간의 일정으로 한국K-POP고등학교를 방문, K-POP 썸머캠프에 참여해 K-POP고등학교 학생들과 다양할 활동들을 통해 우의를 다져나감은 물론 민간외교의 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박병규 한국K-POP고등학교 교장은 “이제 막 해외 교류의 장이 펼쳐지기 시작했다”며 “K-POP을 중심으로 청소년들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국제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