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고덕중 학교설명회·학부모 총회
예산 고덕중 학교설명회·학부모 총회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3.03.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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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문화교육협회 최희숙 대표 초청 특강도
예산교육지원청 제공
예산교육지원청 제공

예산 고덕중학교(교장 김미영)는 21일 약 25명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1학기 학교설명회와 학부모 총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김미영 교장의 청렴 소통 특강으로 시작됐다. 김 교장은 ‘마시멜론 이야기’를 통해 참을성과 자제력이 아이의 장래 직업과 학업성취도와의 상관 관계를 설명하며, 아이의 자제력을 키워주기 위해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 말했다.

이어진 학부모 총회에선 전년도 학부모 임원들이 재선임됐다. 이날 학부모들은 각 교실에 가서 담임선생님과 상담도 했다.

예산 고덕중은 연 2회 학교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를 이끌고 가정과 학교의 연대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예산 고덕중은 같은 날 도서실에서 약 10여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은 소통문화교육협회 대표인 최희숙 강사가 ‘부모 자녀 관계 형성을 위한 성향 분석 프로젝트’란 제목으로 진행했다.

이날 최희숙 강사는 “한 사람은 자녀의 늦은 귀가를 기다리고 간식까지 챙겨주며 아이의 하루 생활을 물었고, 한 사람은 아이의 귀가와 상관없이 일찍 잠자리에 들고 간식은 스스로 알아서 챙겨 먹으라고 하며 아이의 일상은 가끔 물었다. 이 두 엄마 중 어떤 엄마가 더 좋은 엄마인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참가자들은 대부분 첫 번째 엄마라고 대답했고, 이에 최 강사는 두 유형은 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결국 자녀의 특성이 다르면 부모의 양육방식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그동안 아이와의 갈등의 원인을 몰라 답답했는데, 해답을 얻은 것 같아요. 결국 아이의 욕구를 잘 파악하고 그 욕구를 충족시키는 대화법을 찾아 아이와의 갈등을 줄여야겠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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