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아름다운집은 익명의 기탁자 3명이 시설을 방문해 대형세탁기 및 건조기를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병성 아름다운집 원장은 “지난 13년간 사용해 오던 세탁기와 건조기의 잦은 고장으로 인해 이용인들의 세탁물을 제때 처리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두꺼운 이불 빨래가 가능한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기증받아 위생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의 기부천사들은 “지역사회 속 또 다른 사각지대인 복지시설의 어려움을 알게 돼 조금이나마 고충을 덜어주고자 필요한 물품 기증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집은 중증장애인 30여명이 생활하는 장애인거주시설로 장애인의 생활을 돕고 상담, 교육, 훈련, 재활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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