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8일 기술원 중강당에서 ‘2023년 충청남도 다축 사과발전연구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사진).
사과 다축재배 농업인과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과수 담당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는 연구회 창립식, 사업 계획 및 활성화 방안 협의, 우수사례 발표,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연구회는 사과 다축재배의 발전을 위해 미래 지향형 생산 시스템 적용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다수확·노동력 절감 등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자 창립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연구회 임원 구성을 확정했으며, 연중 사업 계획과 사과 다축재배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다축재배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기술을 공유했으며, 연구회 회원 간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을 다졌다.
앞으로 연구회는 사과 다축재배 현장에서 농업인이 겪는 어려움과 공급체계 미흡에 따른 필요 묘목 수급 불안정성 등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기술 정립을 위한 회원 간 관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가속화되는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방추형의 기존 관행 재배방식에서 벗어나 기계화 수형에 적합한 다축 과원을 조성하고 품종과 다양한 수형을 고려한 지역 주산지별 재배 기술도 정립해 나아갈 계획이다.
장정식 도 농업기술원 원예축산팀장은 “이번 창립 총회를 시작으로 연구회와 협업해 사과 다축재배 기술 보급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현장 컨설팅과 역량 강화도 지속해 사과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향상하고 소득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