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신뢰 건설기업’ 60곳 인증
‘충청남도 신뢰 건설기업’ 60곳 인증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3.04.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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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대형 종합건설사 21곳과 업무협약
충남도 제공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도내 대규모 건설사업에 지역 건설기업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국내 건설산업을 대표하는 대형 종합건설사와 손을 맞잡았다.

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신뢰 건설기업’ 인증서 수여식 및 상생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사진).

김태흠 지사와 21개 대형 종합건설사 대표, 60개 지역 건설기업 대표, 대한건설협회 중앙회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인증서 수여식, 업무협약식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형 건설사업의 참여 역량을 갖춘 ‘충남 신뢰 건설기업’ 60곳을 발굴, 인증서를 수여했다. 충남 신뢰 건설기업 인증은 지역 건설기업과 대형 건설기업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상생 협력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지사 인증 우수 지역기업을 발굴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부터 공고와 서류평가, 대표 면담 등을 거쳤다.

이번에 선정한 신뢰 기업의 인증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1년 9개월간이다. 신뢰 기업으로 선정되면 인허가 시 하도급 참여 조건 부여, 착공 단계 하도급 입찰 참여 기회 제공, 대형 건설사와 신뢰 기업 간 업무협약 체결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증서 수여식에 이어 도는 21개 종합건설사, 60개 충남 신뢰 건설기업과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신뢰와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도는 종합건설사와 신뢰 건설기업이 도내 추진하는 각종 건설사업에 행정적 지원을 하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종합건설사에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종합건설사는 도내 추진하는 각종 건설사업에 충남 신뢰 건설기업이 하도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충남 신뢰 건설기업은 종합건설사가 시행하는 건설공사에 하도급으로 참여하는 경우 품질·안전 확보 및 책임 준공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다.

또 종합건설사와 충남 신뢰 건설기업 간 하도급 계약 체결 시에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거래가 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어렵게 마련한 제도인 만큼 대형 건설사는 과감히 기회를 주고, 인증기업들은 무거운 책임감과 최고의 품질로 호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공공기관 이전, 국가산단 조성, 고속도로 및 철도 건설 등 충남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길에 대형 건설사와 충남 신뢰 건설기업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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