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8일 청주 청남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 제4차 임시회에서 제13호 안건인 ‘강릉 산불 발생지역 피해구제 및 복구지원 촉구 건의안’에 대해 피해복구 촉구 지역 범위에 ‘충남’을 포함하는 수정안을 제안,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는 매월 정례회 및 임시회에서 시·도의회 안건을 제출받아 검토 후 본회의에 상정, 의결이 되면 정부와 국회 및 관계당국에 건의안을 제안하고 있다.

도의회는 5월 임시회 안건 중 산불 피해 관련 조속한 복구를 촉구하는 건의안에 지난 4월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이 제외된 된 사실을 인지하고, 시도의장협의회와 협의해 수정된 안건을 다시 제출하게 됐다.

조길연 의장은 “정부와 국회 및 관계당국에 건의안 제안을 통해 충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가 더욱 신속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의회는 이날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로부터 재난구호금 1000만원을 지원받았다.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는 재난구호금 지원기준에 따라 전국에서 발생하는 화재에 대해 재난구호금을 피해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있다.

도의회는 지원금을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계획이다.

노진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